【 청년일보 】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이 작년 긴급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동네 마트, 식당,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골프장, 노래방, 복권방,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용도 제한 규정을 기본적으로 지난해 재난지원금에 따를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혼동을 막기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 상품권 가운데 선호하는 방식으로 받아 주민등록상 자신이 사는 지역(광역시·도)에서 쓰면 된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시장, 동네 마트, 주유소, 음식점, 카페, 빵집, 편의점,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구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쓸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 작년 사례를 보면 가맹점(대리점)은 어디서든 거주지역 내에서 쓸 수 있고 직영점은 사용자가 소재지에 거주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는 본사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서울시
【 청년일보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수박 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수박 가격(소매·상품 기준)은 평균 2만3천22원으로 전달(1만8천335원)보다 25.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일주일 만에 2천845원이 뛸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다. 장보기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도 수박 가격 고공행진은 이어졌다. 마켓컬리는 전날 강원도 양구 수박 한 통(7㎏ 이상)을 3만4천800원에,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상품 기준으로 재배지와 무게에 따라 1만6천800(6㎏ 미만)에서 3만9천200원(10㎏ 미만)에 판매했다. GS프레시몰은 하우스 수박을 무게에 따라 2만4천800~3만6천800원에 선보였다. 이마트에서는 씨 없는 수박을 2만4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에선 일반 수박(8~9㎏ 기준) 가격이 2만1천 원 선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 모두 비슷한 상품 가격이 2만원 이하였다. 일부 업체에선 한 달 새 가격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 현상은 최근 계속된 폭염 때문에 수박 생장이 부진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이 작년 동 기간보다 2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매출 실적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명품·골프용품 등의 판매고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을 방문할 때 출입구에서 QR코드·안심콜 체크인 등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됐다. 출입명부 작성에 익숙해진 대부분의 시민들이 적용 첫 날부터 큰 혼란 없이 새로운 조치를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명품 매장 직원들의 확진 판정 소식이 줄줄이 들려오는 가운데 백화점과 부산시 방역 당국이 확진자가 발생한 매장 명칭 비공개, 부분적인 폐쇄 등 소극적 사후조치로 비난을 받았다. ◆ 백화점·대형마트도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현장 반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방문할 때 QR코드·안심콜 체크인 등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입장해야. 적용 대상 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큰 유통산업발전법상 3천㎡
【 청년일보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국가인권위의 '박 전 시장의 성희롱 사실 인정' 판단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지난 30일 만 18∼49세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에 관한 내용을 담은 '8~9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30일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 박원순 유족, '성희롱 인정' 인권위 결정에 취소 소송...“성폭력 아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국가인권위의 '성희롱 사실 인정'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의 첫 변론이 오는 9월 열려. 강 씨 소송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는 인권위 결정 내용에 대해 “피해자 여성 측의 주장만 받아들였다”며 “피해자 주장에 의하더라도 박 전 시장은 강간이나 강제추행 같은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 대개 성희롱 여부가 문제 되는 행위일 뿐”이라고 주장. 정철승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아내 강 씨는 '박 전 시장이 성적 비위를 저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이 담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여성가족부가 최근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여성 혐오적 표현과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짤막하게 표명했다. ◆ 18~49세, 내달 2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 만 18∼49세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이 다음 달 26일부터 진행. 8∼9월 접종을 마치면 전체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될 전망. 정부는 이를 토대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 우선 18세∼49세에 대한 1차 접종은 다음 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 중 희망하는 기관에서 접종. 사전예약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9월 17일까지. ◆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체포영장 검찰에서 반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도한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
【 청년일보 】 방송인 주병진 씨가 서울의 한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탈락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특성화고 학생 A 군의 유족이 부산시교육청 공무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23일에 이어 30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앞 농성장에서 집회를 강행해 경찰은 현재까지 불법 행위가 확인된 주최자 등 주요 참가자 20여 명을 입건했다. ◆ 사우나 탈의실서 시비...주병진, 40대男 폭행 혐의로 피소 방송인 주병진 씨(62)가 서울의 한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지난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주 씨의 폭행 사건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한 바 있어. 주 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피해자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언성을 높이고 목 부위를 잡는 등 행위로 폭행 혐의를 받고 있어. 주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혐의를 부인. 그러나 경찰은 당시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 복지 지원 '거부'로 일관하던 수급자 노부부, 숨진 채 발견 구청 복지사의 방문과 각종 복지 지원을 거부하며
【 청년일보 】 최근 백화점이 '보복소비'로 매출이 급증하고 대형마트의 판매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네 슈퍼마켓은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수박 가격도 급상승하면서 ‘금수박’이란 말도 나왔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명품 매장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지만, 백화점과 부산시 방역 당국이 매장 명칭 비공개, 확진자가 발생한 매장만 폐쇄 조치 등 소극적인 사후대처만 남발해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 '보복소비'로 백화점 웃고 동네 슈퍼마켓 울어 최근 백화점이 '보복소비'의 특수를 누리고 대형마트의 판매 실적도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동네 슈퍼마켓은 부진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어.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은 43조8천998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7.2% 늘어. 이 중 백화점 판매액은 19.0% 늘어 2조9천407억 원을 기록.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의 기존 최대치(2조9천344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 19 이전으로 매출상태가 호전된 것을 의미. 반면 5월 슈퍼마켓 및 잡화점 판매액은 3조7천8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6% 줄면서 3개월 연속 감
【 청년일보 】 부산 신세계백화점에서 명품 매장 직원 등 10명이 연쇄적으로 감염되는 등 부산에서만 총 7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7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 명품 매장에서 직원 등 다수가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이 백화점 매장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29일 동료 직원 2명에 이어 30일 직원 2명, 직원의 지인 5명도 추가 감염되며 관련 확진자는 10명에 이르렀다. 부산시는 매장 직원 56명을 격리조치하고 매장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역학조사팀에서 조사를 진행케 했다. 현 시점까지 전자출입명부로 파악된 해당 매장 방문 고객은 1천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고객들에게 개별 통보해 진단검사를 권고하거나 밀접 접촉 여부를 판단할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시설을 이용할 경우 가급적 이용시간을 줄여달라"며 "매장 방문 후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발현되면 즉각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국내 면세점 매출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6월 면세점 매출은 1조3천479억 원으로 5월보다 약 14% 줄어든 액수를 기록했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2월 1조1천687억 원에서 3월 1조4천347억 원, 4월 1조5천574억 원, 5월 1조5천68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이 중 5월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6월 매출 감소 사태는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이 전달보다 14% 줄어든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내·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달보다 1% 감소한 59만3천372명으로 크게 차이는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6·18 쇼핑 축제'를 앞두고 4~5월에 중국인 보따리상 수요가 집중됐던 탓에 6월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30일 최근 일부 위탁의료기관이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직접 수령하는 상황을 두고 "국가가 담당해야 할 백신 배송 책임과 안전관리 업무를 의료기관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코로나 19 백신은 '콜드체인(냉장유통)‘ 유지가 필수적이므로 온도계, 냉매제 등 장비를 갖추고 엄격한 관리 하에 운송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이 콜드체인에서 이탈했는데)의료기관에서 사용 불가 백신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환자에게 투여되기라도 하면 접종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그 책임을 애꿎은 의료기관이 떠안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백신은 정부가 위탁의료기관으로 직접 배송하는 것이 기본원칙이지만, 방역 당국은 부득이하게 한시적으로 위탁의료기관이 보건소에서 직접 백신을 받아 가는 상황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방역 당국은 당초 이달 공급될 예정이었던 모더나 물량 일부가 8월로 늦춰져 만 55∼59세 등의 접종 백신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면서 신속한 배송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접종 기관 하계휴가 등 위탁의료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방문할 때 QR코드·안심콜 체크인 등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입장해야 한다. 지난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회의에서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했고 그에 따라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적용 대상 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큰 유통산업발전법상 3천㎡ 이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이다. 동네 슈퍼 등 준(準)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는 매장 내 식당·카페·체육시설 등 개별점포의 경우 출입명부를 따로 관리했지만, 매장 자체에 대해서는 유동 인구와 출입구가 많아 현실적인 문제점이 산재해 있고 밀집 우려가 높다는 판단 하에 출입명부 관리는 의무사항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백화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역학조사를 위해 출입명부 관리 강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고양시의 안심콜 운영 사례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출입명부 작성 시범 적용 사례를 보아 일부 시간대에 고객 대기 현상이 발생했으나 전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날부터 시
【 청년일보 】 최근 백화점이 '보복소비'의 특수를 누리고 대형마트의 판매 실적도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네 슈퍼마켓은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은 43조8천998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7.2% 늘었다. 이 중 백화점 판매액은 19.0% 늘어 2조9천40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의 기존 최대치(2조9천344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 2월부터 4개월째 증가세다. 이는 5월까지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누그러져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표출되며 매출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의 대형 신규 점포가 오픈하고 지난해 코로나 19로 실적이 부진했던 기저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의 5월 판매액은 2조9천444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8.7% 늘었다. 이에 반해 동네 슈퍼마켓 판매액은 부진을 보였다. 5월 슈퍼마켓 및 잡화점 판매액은 3조7천8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6%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백화점과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