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3일 서울시가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내부의 사진과 물품 정리 작업을 시도했다가 유족들의 제지로 한 시간 넘게 대치를 이어가다가 결국 철수했다. 국방부가 ‘집단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서욱 국방부 장관의 명의로 ‘쾌유와 건승을 빈다’며 과자류를 격려품으로 발송했다가 도리어 장병들의 기가 찬다는 반응만을 얻었다. ◆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시도...유족 반발에 ‘철수’ 서울 광화문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기억공간의 물품을 정리하려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유족들이 23일 현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대치. 결국 유족들은 이날부터 세월호 기억공간에 무기한 자리를 지키기로. 서울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세월호 단체 측 인사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오후 5시30분께 기억공간을 정리할 때 쓰기 위해 가져왔던 박스 등을 챙겨 소득을 얻지 못하고 철수. 다만 서울시는 오는 26일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기로 예정하고 있어, 이르면 주말 사이에도 오늘과 같은 시도가 재현될 가능성도. ◆ ‘악수 외면’ 이동경 SNS에 악플 2000개 vs 대한축구협회, “방역수칙 준수한 것” 22일
【 청년일보 】 휴가철을 맞아 제주행 관광객 폭증과 함께 타지방 차량으로 등록된 렌터카를 제주에서 운행하는 편법을 일삼는 일부 업체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해 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를 적용했음에도 확산세가 여전하자 4단계의 2주 연장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두고 외식·숙박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 대목을 다 날린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견 내놨다. 금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손실보상 확대를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 JDC, 제주공항 면세점 폐쇄 26일까지 연장…"직원·고객 안전 위한 조치" JDC는 제주공항 면세점 직원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방역을 위해 26일까지 면세점을 일시 폐쇄한다고 23일 밝혀. 당초 JDC는 22·23일 이틀간 면세점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한 뒤 24일부터는 다시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직원과 고객 안전 등을 위해 연장 결정. 또한 JDC는 면세점 직원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도 진행.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면세점에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자 소상공인 단체가 손실보상 확대를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들은 또다시 망연자실하고 있고,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소공연은 "손실보상법 공포 이후인 7월 7일 이후의 손실분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이 입은 손실만큼 실질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며 "피해 지원금 지급 기준은 매출 비교를 유연하게 적용해 지난해와 올해 피해를 본 모든 소상공인이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5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4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1년에 한 번 신고하는 면세·간이사업자는 반기별 매출내역을 확인하는 국세청 서류가 부재해 사각지대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리 지원 정책자금·한전 전기요금 감면 대상자 확대, 소공연의 생활방역위원회 참여 보장 등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이 장하원(62)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하 디스커버리) 대표를 출국 금지하는 등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전날 오전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장 대표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IBK기업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과 함께 2017∼2019년 디스커버리 펀드 상품을 판매한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해 고객용 상품 설명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이다. 그는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2005∼2008년)으로 재직했고 2016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환매가 중단돼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총 2천562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환매중단과 관련, 장 대표에게 우선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안에 대한 내사에만 수개월을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
【 청년일보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연장되면서 유통업계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에 나서며 '집콕'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4단계 시행 이후 생필품 주문이 강세를 보였다. 장보기 쇼핑몰 마켓컬리에서는 4단계 거리두기가 처음 시행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주문 건수가 직전 9일간보다 12%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도 4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SSG닷컴에서는 12일 이후 주문 마감율이 줄곧 90%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12일부터 전날까지 라면(17%), 즉석밥(12%), 밀키트(15%) 매출이 전달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온에서도 마트 상품 중심으로 주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쇼핑몰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결정에 따라 수요가 높은 상품 위주로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배송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들 사이에서 생필품 할인 행사 또한 공통적으로 두드러진다. 롯데온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세제 등 생필품 100여 품목에 대한 할인가 행사를 기획할 방침이다. 마켓컬리는 26일까지 휴지와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625만6천2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4만6천886명에 견줘 24%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19 재확산 추세에 단체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가족, 지인 등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이 증가하자 다른 지방 차량으로 등록된 렌터카가 제주에서 불법으로 운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 렌터카 총량제 실시 무색..성수기 불법 영업 지속 지적도 23일 제주도와 도내 렌터카 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영업 중인 다른 지방 등록 렌터카 수는 3천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시 한 공터에 렌터카 100여 대가 무단으로 주차돼 있었다. 렌터카 총량제 위반을 조사하는 제주렌터카조합은 현장에 세워진 차량이 모두 외부에서 반입된 다른 지방 등록 렌터카임을 확인했다. 심지어 제주렌터카조합은 다른 지방 등록 렌터카를 들여온 해당 업체가 이미 렌터카 총량제를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임에도 불구, 불법 영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도내 렌터카 업계 한 관계자는 "관광 성수기를 틈타 일부 업체들이 다른 지역 렌터카를 제주
【 청년일보 】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에는 편의점 매출이 반짝 올랐다. 23일 편의점 GS25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린 지난 22일 치킨 매출이 1주일 전보다 130.1%. 맥주 매출은 125.1% 뛰었다고 밝혔다.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치킨과 맥주 매출이 늘어나는 공식이 올해 도쿄올림픽에서도 입증된 것이다. 동시에 와인(105.4%), 안주류(48.1%), 아이스크림(41.7%), 간편 먹거리(40.1%)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자체 배달 앱인 '우딜 주문하기'를 이용한 주문 건수는 54.1% 늘어났다. 특히 축구 경기 시작 전후인 오후 4~7시 시간대에 주문이 몰리면서 이날 하루 전체 주문 건수 중 약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GS25는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오는 25일과 28일에 행사 맥주 8캔을 특정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10%를 캐시백해주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같은 날짜에 즉석 한 마리 치킨 2종을 '더팝' 앱의 할인 QR코드를 제시하는 이들에 한해 선착순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우딜 주문하기' 앱에선 이달 말까지 안주세트나 간식세트를 최대 47%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 청년일보=정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국회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가 여당과 정부가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적용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소득자·자산가 등 일부만 제외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전 국민 지급 방안을 전제로 하되 지급 대상을 두고 '소득 하위 80%' 원안에서 90% 선으로 올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연봉 1억5천만 원 이상 소득자, 종합부동산세 납부자, 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자산 보유자 등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선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으로 '고소득층'으로 인식되는 일부만 제외하면, 지급 대상자를 가려내는 데에 드는 절차와 비용을 간소화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전 국민 지급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으로서는 협상 파트너인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보편 지급에 완강히 반대해온 것에 더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재정당국의 저항도 여전한 상황임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추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정부 제출 추경안에 담긴 2조원의 국채 상환 계획도 수용할 가능성에 좀
【 청년일보 】 방역당국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강원도 원주에서 23일에 열리는 집회 개최를 강행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집회 취소’에 방향을 두고 주최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성형수술 중 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 씨를 방치해 과다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로 2019년 11월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장 모 씨에게 22일 검찰이 징역 7년 6개월과 벌금 1천만 원을 구형했다. ◆ 민주노총 23일 원주 집회 ‘강행’…방역당국은 ‘취소’ 촉구 민주노총이 변경이나 취소 없이 내일 강원도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예고. 민주노총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사들을 지원하는 집회를 진행할 계획. 민주노총은 방역 수칙을 고려해 100인 이하 집회를 8곳에서 분산해 개최한다는 입장이지만, 원주시는 23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집회에 대해서는 1인 시위만 허용한다는 방침 내세워. 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3일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현재까지 참가자 중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생활건강은 2021년 상반기 4조581억 원의 매출과 70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18일 이후 6명의 확진자가 직원 중에서 나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일시 폐쇄됐다. 도쿄 올림픽 개막(23일)은 코앞인데 국내 식품·외식업계의 관련 마케팅은 미적지근한 분위기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탓으로 보인다. ◆ 서울 비롯한 대도시 ‘열대야’...냉감 제품 매출 급증 36도까지 치솟는 무더위에 열을 식혀주는 침구와 의류, 반려동물 방석까지 냉감 소재로 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접촉냉감시리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이 시리즈 상품 중 침대 매트리스 위에 까는 냉감 패드와 시트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며 올해 들어서만 6천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 냉감 메모리폼 베개는 4천개 이상 팔렸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냉감 방석도 일부
【 청년일보 】 통상 배달대행업으로 분류되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안전성과 신뢰성, 사고예방과 종사자 보호 대책 등을 장려하도록 촉구하는 ‘사업자 인증제’를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요령 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 제정안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에 따라 그동안 순수 자유업의 영역에 머물러있던 배달대행업에 인증제를 도입, 인증을 받고자 하는 업체에 요구되는 세부 기준을 제시했다. 플랫폼 사업의 대표 격인 배달대행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 및 장기화로 급성장 중인 업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음식 거래액은 17조4천억 원으로 2017년의 2조7천억 원과 비교하면 약 6.4배 증가했다. 하지만 급성장하는 시장 규모에 반해 종사자·소비자 보호 및 교통안전 측면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체적 인증 기준을 규정하고, 시장 내 주요 사업자로 하여금 인증 획득을 유도해 최대한 많은 종사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 평가 분야는 크게 종사자 보호, 소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9) 여파로 품목별 카드 사용액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은행 통계 등을 활용해 분석한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경총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유행한 2020년 개인 신용카드 연간 사용액은 전년(539조원) 대비 2.1% 증가한 550조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9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7.2% 는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 19 여파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보는 것이 경총의 입장이다. 올해 3월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도 총 49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가정, 과거 추세에 더해 추정한 기대 신용카드 사용액 52조3천억 원의 95.3%에 불과했다. 코로나 19 이후 소비 증감 격차도 품목별로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자상거래와 자동차 품목에 해당하는 연간 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각각 124.5%, 121.0% 증가했다. 올해 3월도 2년 전에 비해 148.3%, 120.6% 수준으로 늘었다. 반면 지난해 여행, 숙박, 교육, 음식 품목의 연간 카드 사용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