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번 달 15일 미국 하원이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 수입을 제한하는 입법안으로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며 하원을 통과했다. 법안에 대해 상원과 상세한 협정을 이룬 만큼 상원 역시 빠르게 가결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 백악관으로 보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의 통과로 미국은 중국 인권 탄압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며 이에 따라 중국 경제에 대한 압박과 미·중 갈등의 심화가 전망된다. ◆ 위구르족 강제노동 방지법 지난 7월 미 하원의원 제임스 맥거번이 같은 법안을 발의해 찬성 406표와 반대 3표로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과의 의견 차이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달 재발의 돼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며 결의된 법안은 중국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해당 법안은 소수 민족을 탄압한 기업 목록을 요구하며, 강제 노동에 책임이 있는 중국관리에 대한 명단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또한 허용한다. 더불어 미 관세국경보호청은 해당 지역의 모든 수입품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으로 가정해 미국으로 수출하려는 기업들은 강제 노동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 청년일보 】911 테러 후 미국은 테러 단체 알 케이다를 지원하는 탈레반 정권 섬멸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2001년 침공 초기에 탈레반은 빠르게 제압 됐지만 2003년 이라크 전쟁을 기점으로 탈레반은 세력을 확장했다. 이후 20년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여 탈레반 섬멸과 친미 정권 수립을 위해 자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계속된 게릴라전, 늘어나는 지출과 물적, 인적 피해에 결국 작년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맺었다. 새로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 역시 아프간전 종식을 천명하며 8월 31까지 미군을 철군을 감행했다.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탈레반 세력은 진격했고, 아프간 정부군은 속속 무책으로 정권을 내어주고 말았다. 특히 탈레반은 지난달 15일 카불을 점령하며 권력을 재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예상치 못한 빠른 정부 붕괴에 아프가니스탄 내부는 혼란에 휩싸였다.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은 대피를 위해 공항으로 몰렸고 미국은 헬기로 자국 시민을 공항까지 수송했다. 14일 대피 작전이 본격화 되어 총 12만3000명이 아프가니스탄을 대피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