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올해 다수 전문·일반의약품이 생산 중단을 맞았다. 판권 계약 실패, 임상 재평가 포기 등 영향이다. 대웅제약과 아스트라제네카는 14년에 이르는 넥시움 공동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얀센은 ‘타이레놀 500mg’을 12월 10일 자로 자진 품목 취하했다. 이번 품목허가 자진 취하 이유는 향남공장 운영을 종료하면서 제조소를 해외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얀센은 지난 2018년 향남공장 운영을 2021년까지 전면 중단하고 한국 내 의약품 생산 공장을 철수하기로 밝힌 바가 있다.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방역 악화의 해결책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등을 포함한 대규모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당분간 타이레놀 품귀현상은 다시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6월 당국은 품귀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품’으로 정정했지만, 타이레놀만을 지명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아직 존재하기에 약사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타이레놀과 기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 간 대조되는 실적이 이를 입증했다. 타이레놀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약 부분 계열사인 한국얀센을 거느리고 있는 한국 존슨앤드존슨의 관계자는 “도매 유통
【 청년일보 】2003년 6월 무좀약의 성분인 Ketoconazole과 항히스타민제인 Terfenadine을 동시 복용한 환자가 Terfenadine이 대사되지 않아 혈중농도가 증가하여 심부정맥을 유발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DUR을 한방 진료분야를 제외한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DUR은 무엇인가?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란 의약품 처방·조제 시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거나 중복되는 약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의사와 약사에게 컴퓨터 화면으로 실시간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제도는 2008년부터 의사의 처방약에 대해 도입된 이후 시행 지역이 점차 확대되어 2010년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DUR은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 대하여 외래 원외처방 및 원내 조제를 모두 점검하고 있으며 약국에서의 처방과 조제를 모두 포함한다. 처방전 내 병용·연령·임부금기 의약품, 저함량 배수처방조제 의약품, 분할금지, 안전성 관련 급여(사용)중지 사항을 검토하며 처방전간 병용 금기 및 동일성분 중복의약품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