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 최대 두꺼비 서식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를 둘러싸고 관할 구청인 수성구청과 지주들 간의 재산권 행사 문제와 관련한 법적공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는 매년 2월쯤 욱수골에 사는 성체 두꺼비 수백 마리가 산란을 위해 모이는 도심 속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두꺼비 수만 마리가 5월 중순 서식지인 욱수골로 이동하는 모습이 펼쳐지는 곳이다. 망월지는 2007년 4월께 언론 보도를 통해 전국 최대 두꺼비 서식지로 알려진 뒤 2010년 11월 한국내셔널트러스터는 '꼭 지켜야 할 자연, 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이후 대구 수성구는 정부에 망월지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을 요청했고, 수성구는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 신청을 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두꺼비 생태기초 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보자에 따르면 망월지의 두꺼비가 자연 발생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 다른 곳에서 잡아 풀어 놓은 것이며, 이 과정에서 수성구청과 망월지 생태공원 두꺼비 이동통로와 연관된 불광사 경북불교대학과의 유착관계가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보자는 "망월지 주변에는 대단지 주거지역과 학교, 식당들이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등산코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윤명숙씨 별세, 한재준(신한라이프 PREMIER익산지점장)씨 모친상 = 14일 0시 32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용인공원묘원. ☎ 02-2258-5940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2천억원에 달했고, 이 중 서울지역 종부세 체납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과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셋집의 월세와 보증금이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가운데 일반분양(청약 가능) 가구 비중이 최근 5년 새 최고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10.2㎞ 구간을 잇는 국도 14호선(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이 오는 16일 오후 5시에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불편 해소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3년 정체된 신림1구역…첫 '신속통합기획' 적용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 노후 저층 주거지로 13년간 사업이 지체돼온 신림1구역이 ‘오세훈표 재개발'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에 속도가 날 전망. 신림1구역은 지난해 6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 현재는 공공과 조합 및 주민들과 수 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중 조합총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등을 거쳐 정비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 해당 구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받던 전남 목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과 청주지검이 출산 후 자신의 아이에게 흉기로 상처를 낸 뒤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살인미수) 혐의로 A(25)씨를 구속기소 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대구지법 형사항소3-3부는 화학물질로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밖에도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은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치료 목적 외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씨에 대한 1심에서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 檢, 신생아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에 '살인미수죄' 적용 청주지검은 출산 후 자신의 아이에게 흉기로 상처를 낸 뒤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살인미수) 혐의로 A(25)씨를 구속기소. 검사 직권으로 친모에 대한 친권상실도 청구. 앞서 영아살해미수죄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한 경찰과는 달리 검찰은 참작할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살인미수죄로 바꿔 기소.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께 아이를 출산한 뒤 흉기로 목 등에 상처를 낸 뒤, 8시께 청주시 흥덕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업무 자동화를 통한 자동차(이륜차)보험 가입 심사(언더라이팅)로 업무 효율 및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차보험 AI자동심사 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륜차의 운행용도(배달용∙가정용)판단을 위한 사진심사에 활용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상운송용 이륜차보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가입을 위한 운행용도 심사건수도 대폭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KB손해보험의 이륜자동차 운행용도 확인 심사 건수는 2019년 3천여 건에서 2020년 1만8천여 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3만 건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보험심사 담당직원(언더라이터)이 직접 고객이 제출한 사진을 보고 배달통 장착 여부를 확인해 운행용도 심사를 진행했다. AI(인공지능)기반 자동심사 시스템에서는 ‘오브젝트 디텍션(이미지에서 의미있는 객체의 종류와 그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의 머신러닝(기계학습)방식을 통해 박스형태의 배달통 장착 여부를 AI가 찾아내 이륜자동차의 운행용도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고객의 심사 대기 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보
【 청년일보 】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연계 관리가 가능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실손의료보험 상품 구조를 개편하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4일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관리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과 보험업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중이 2011년 6.0%에서 2015년 6.7%, 2019년 8.0%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간 실손의료보험은 미용·성형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모든 비급여를 보장해와 과잉 진료와 비급여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수수료와 광고비 등 부가보험료가 포함돼 있지만 비공개 사항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개정안은 기존의 공사보험정책협의체를 통해 추진했던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의·조정하는 근거를 담았다. 즉 실태조사 실시 근거와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그리고 이후 마련될 하위법령에서 공사보험정책협의체를 발전시켜 '공사보험연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물산업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50여 개 업체의 제조업, 건설업, 시설운영,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총 125명을 모집한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상담·전시부스, 취업특강, 진로탐색, 이력서 사진촬영으로 구성되며, 하수처리 역사 및 과정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구직자는 1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한 뒤 원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내달 7일에서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대면 방식으로도 박람회와 취업 특강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개방성과 다양성 기반의 '포텐' 조직문화를 실행하기 위해 리버스멘토링 프로그램인 ‘거꾸로 스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포텐이란 “포텐셜이 터진다“에서 따온 말로 다양성, 개방성, 공정성, 협업 등 신한라이프 만의 일하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나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열린 마음으로 학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구성원 간의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소통 방식에 대해 메타버스 체험과 활용 아이디어 공유, MZ세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피드백 방식 등의총 6개 과정을 개설해 9월 한달 간 진행한다. 31명의 임원들은 6개 조로 나뉘어 신입사원들이 개설한 강좌를 수강하며, 입학식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 내에 개설한 신한 L타워와 라운지, 대강당 등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거꾸로 스쿨에 참여한 정봉현 리스크관리그룹장은 “갓 입사한 신입 직원들이었지만 MZ세대답게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주눅들지 않고 임원들을 교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거꾸로 스쿨의 대상을 임본부장에서 팀장으로 확대
【 청년일보 】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업계 최초로 출시한 보험 보장분석 서비스인 ‘바른보장서비스’ 누적 이용자수 2백만명 돌파 기념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바른보장서비스 이용자수는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2백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용건수는 4백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보험사에 흩어져 있는 보험 가입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보장 영역별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해 과부족 보장에 대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2018년 선보인 보험 보장분석 서비스다. 때문에 정확한 가입 내역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추가 가입이나 비싼 보험료 납입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감사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바른보장서비스를 통해 보험 계약 현황 조회와 보장 분석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GS25 2천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메시지로 발송되는 URL이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통해 보험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해소하고, 개인 맞
【 청년일보 】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 청년이 올해 약 2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은 10만명에 육박했다. 14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8천명이었다. 이들 중 일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낸 청년은 9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미취업 기간에 구직활동, 직업교육,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시험 준비, 육아·가사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다. 니트족 규모는 1년 전 7만1천명에 비해 35.8%(2만5천명)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6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명 늘었고, 여자는 3만5천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만1천명 즐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6만1천명으로 63.5%을 차지했다. 이어 20대 전반(20~24세)이 32.5%, 10대 후반(15~19세)이 4천명으로 4.0%를 보였다. 교육 수준별로 보면 고졸자가 7만5천명으로(
【 청년일보 】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징수하는 장기요양보험료가 올해보다 6.5% 인상돼 내년 12.27%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 세대당 평균 보험료는 올해 1만3311원에서 1135원 오른 1만4446원으로 정해졌다. 가구당 부담하는 보험료는 월 평균 1만 4446원으로 올해보다 1135원 증가했다. 다만 내년 인상폭인 6.5%는 올해 인상폭인 12.3%보다는 다소 완화된 수준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건강보험료 납부액에 요양보험료율을 곱한 금액(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분담)으로 결정된다. 2022년 기준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소득액의 6.99%로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하며, 여기에 결정된 요양보험료율인 12.27%를 곱해 산출한 장기요양보험료를 건보료와 합산해 납부한다. 한편 장기요양보험료율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6.5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협상이 13일 늦은 밤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6차 본교섭을 열어 사측이 제시한 정원 10% 구조조정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최종 교섭을 시작한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1시간 20분 만에 정회한 뒤 오후 8시께 재협상에 나섰으나 45분 만에 중단했다. 이후 3시간 뒤 오후 11시 20분 재개된 교섭에서 양측은 최종 합의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쳤다. 앞서 노조는 최종 교섭에서 정부·서울시의 책임 있는 응답이 없을 경우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사는 이날 협상을 통해 전년도 임금 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고, 대신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특별합의서를 채택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