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해외 직접구매(직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가운데 중국발 직구의 비중이 전체의 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4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은 9천142만9천여건으로, 금액은 29억1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2.5% 늘고, 금액은 0.9% 감소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천83만1천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미국(1천56만9천건)과 일본(391만5천건)이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8천838만건 수준이던 수입 물량은 2022년 9천612만건, 2023년 1억3천144만건, 2024년 1억8천118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발 수입 건수는 2021년 4천394만건에서 지난해 1억3천423만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알리, 테무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한 중국발 해외 직구 열풍으로 전자상거래 수입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직구가 늘면서 직구 물품을 재판매하는 이른바 '되팔이' 신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 1천225건이던 되팔이 신고 건수는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2원 오른 1천661.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6원 오른 1천722.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원 오른 1천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3.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천533.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주요 산유국의 공급 확대 움직임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0달러 내린 67.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달러 하락한 77.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내린 90.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 가격으로 보면 휘발유가 떨어질 여력이 있고 경유는
【 청년일보 】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10년 넘게 장기 이용하는 기업 약 4천500곳 중 절반 이상이 부실 위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신보 보증 장기 이용기업은 총 4천485개로 집계됐다. 이중 우량기업은 41곳으로 0.9%에 그쳤으며 성장성 향상기업도 1천899개(42.4%)에 달했다. 반면 잠재 부실 위험군이 절반 이상인 56.7%를 차지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연체 가능성이 높은 성장성 정체기업은 1천881곳(41.9%), 신용도가 매우 취약하거나 차입금이 매출액을 초과하는 등 신용도 약화기업은 664곳(14.8%)이었다. 보증 규모도 늘어나고 있지만 성장성 정체기업과 신용도 약화기업에 집중된 모습이다. 보증 잔액은 2020년 2조8천395억원에서 올해 8월 3조9천65억원으로 37.6%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줄었던 성장성 정체기업과 신용도 약화기업의 보증 잔액은 올해 다시 늘며 작년 대비 각각 17.6%, 13.4% 증가했다. 반면 우량기업 보증 잔액은 2023년 616억원에서 올해 373억원으로 40% 가까이 급감했다. 장기 이용기업은
【 청년일보 】 쌀 소매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급등해 한 가마에 27만원을 넘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일 20㎏당 6만8천원을 돌파했다. 20㎏에 6만8천435원으로 한 가마(80㎏)로 환산하면 27만3천740원이다. 지난달 22일 가격은 6만3천991원에서 열흘 만에 4천원 넘게 뛰었다. 쌀값은 지난해(5만2천980원)보다 29.2% 상승했으며 평년(5만4천747원)보다는 25%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수확기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6만t(톤)을 시장격리로 매입한 영향으로 최근 몇 달 사이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쌀값이 상승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다. 농식품부는 정부 양곡 5만5천t(톤)을 대여 방식으로 산지 유통업체에 공급했으며 지난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22만6천816원으로 열흘 전보다 0.7% 올라 상승 폭이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이달 중순 이후 산지 쌀값이 안정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 청년일보 】 기업들이 추석을 맞아 임직원과 고객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모바일 상품권은 '스타벅스 커피 쿠폰'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 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를 운영하는 KT알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전 5영업일 간 발송된 모바일 상품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27.7%)이 가장 많이 팔렸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16.7%), 신세계·이마트 상품권(12.5%), 메가MGC 커피쿠폰(9.7%), GS25·CU 편의점 금액권(8.8%)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선물의 대표 격인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과 금액권의 인기가 높았다. 메가MGC 커피쿠폰은 지난해와 비교해 발송량이 약 세 배로 늘었다. 경기 불황 속에 합리적 가격대의 대안이 된 것으로 KT알파는 분석했다. 지난 3월 새로 출시된 '5대 유통 통합 상품권'이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이 상품권은 받는 사람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중 한 곳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최장 열흘 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금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점포, 탄력점포 등을 운영한다. 특히 명절을 맞아 수요가 몰리는 현금인출, 신권교환 등의 업무를 주로 제공한다. 연휴 기간 입출금과 송금, 신권교환이 필요하다면 은행들이 운영 중인 이동점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동 점포'란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이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고객은 이동 점포에서 신권 인출·교환,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은행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이나 지방·지역 축제·재난현장 등을 찾아가 운영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 방향 망향휴게소에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선보이고 있다. 신권 교환과 자동화기기를 통한 신권 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 이동점포를 배치한다. 지난 2일에 이어 3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이용 가능하다.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를 지나는 귀성객들은 하나은행의 이동점포
【 청년일보 】 신용카드사들이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여행 및 쇼핑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해외 결제 시 할인 및 국내 쇼핑에서 상품권 제공, 캐시백 등 각종 혜택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과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KB국민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마에스트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 후 유럽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유로(EUR) 이상 결제하면 10유로(EUR) 외화머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럽 3개 도시(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프리미엄 아울렛(각 비스터빌리지, 라발레빌리지, 라로카빌리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교통편 1+1 혜택, 최대 50달러 상당의 쇼핑 지원금, VIP 멤버 전용 할인 쿠폰, F&B 혜택 등을 제공하며 일 1만유로 혹은 1만파운드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VIP 라운지 이용권을 내달 30일까지 제공한다. 국내 쇼핑 고갱에게도 상품권 및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동네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 응모 후 이달 31일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체크카드로 전통시장과 온누리상
【 청년일보 】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을 찾는 자동차들이 전국의 도로 곳곳에서 정체되는 모습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며 오는 10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과 차량 교대 운전이 증가하면서 평소보다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추석 당일의 경우 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23% 줄었지만, 사고당 평균 피해자 수는 2.3명으로 평시(1.4명)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현황과 이에 대한 예방책을 제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가족 차량을 운전하거나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교대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전자 범위나 연령 제한 특약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처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기 전 보험사 콜센터 및 보험증권을 통해 운전자 범위를 반드시 반드시 확인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만약 운전자 범위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불확실하다면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689억원, 66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조1천3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4.8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2.09%)는 오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91포인트(1.05%) 오른 854.2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 4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2.95%), 에코프로비엠(3.29%), 펩트론(0.50%), 에코프로(0.32%)는 올랐고, 파마리서치(-3.00%)는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9조2천300억원, 7조1천83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3천580억원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오는 10일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꼬마피카소 AI 그림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카드의 문화 행사인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의 사전 이벤트로, 신한 SOL페이 앱 가입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한 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어진 주제에 따라 참가자가 프롬프트를 작성해 최대 3점의 AI 그림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 중 1점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우수작 30점을 선정해 스타벅스 e카드(스타벅스 5만원 교환권)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역대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수상작을 학습해 구현한 ‘AI 어린이 그림 스타일’은 아동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친근한 표현을 수채화 및 크레파스 질감으로 재현해내 어린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은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8일 국립과천과학관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신한 SOL페이 앱과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