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5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따라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3조5천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약 450억달러(약 62조3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자 규모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에 추가로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신축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텍사스 테일러 공장은 2026년부터 4나노미터 및 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팹 역시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 청년일보 】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무기로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전시관은 483m2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다양하게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특히, 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2개 분기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10만 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애플은 5천10만 대로 17.3%에 그치며 지난해 4분기 차지했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곧바로 내놨다. 특히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3.5%포인트로, 전년 1분기 1.8%포인트(삼성전자 22.5%, 애플 20.7%)의 거의 두 배로 확대됐다. 최근 삼성전자가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양호한 판매 실적과 갤럭시 AI 인기 등 호재를 누린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정부의 반독점 소송 제기 등의 연이은 악재를 만났다. 애플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1분기보다 9.6% 줄어, 삼성전자(-0.7%)보다 감소 폭이 훨씬 컸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14.1%) ▲트랜션(9.9%) ▲오포(8.7%) 등 중국 제조사들이 3∼5위에 각각 올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LG 올레드 TV가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데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 6천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선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한 LG전자의 E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전에 인공지능(AI) 도입이 보편화되며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원격 상담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및 AS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의 '원격 상담 커버리지(고객 문의 중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한 비율)'도 지난해 1분기 38%에서 올해 동기 68%로 대폭 상향됐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도 전년 대비 4배 증가해 매주 1천명이 넘는 고객이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점검 받고 있다. 가전 원격 상담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개발한 'HRM 시스템'이 활용된다. 고객이 사용 중인 가전제품을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서버에 제품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HRM AI가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제공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싱스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플로우(FLOW)사와 협력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서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과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스마트홈은 ▲입주민이 외출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 제품들의 전원을 끄고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오면 집안을 선호하는 온습도로 조절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 또한 ▲TV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 블라인드와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갈 때 저조도로 조명을 밝혀준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한 주택 관리 솔루
【 청년일보 】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이 이른바 '삼성 합병'에 반발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 절차(ISDS)에서 우리 정부가 메이슨 측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법무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인용해 한국 정부에 3천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천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 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2억 달러(약 2천737억원) 중 16%가량이 인용된 것이다. 메이슨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지난 2018년 9월 국제투자분쟁 해결 절차를 통해 국제중재를 제기한 바 있다. 합병 당시 메이슨은 삼성물산 지분의 2.18%를 보유하고 있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인재 확보를 위해 경력채용을 시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 회로 설계, 제품 개발 등 14개 직무에 종사할 2024년도 경력사원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도체 관련 경력은 직무에 따라 최소 2∼4년이 요구된다. 석·박사학위 기간은 별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필기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되고, 올해 하반기쯤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무지는 경기 이천캠퍼스와 분당캠퍼스이며, 직무 내용은 HBM 개발부터 프로젝트 관리, 고객 지원, 원부자재 품질 관리, 시스템온칩(SoC) 설계 및 검증 등으로 다양하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그룹과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작자 간 협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CJ ENM은 최근 일본 TBS그룹과 공동으로 양사 크리에이터 50여 명이 참여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드라마 CJ ENM 스튜디오스 콘텐츠본부장 오광희 PD,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손자영 PD, '무인도의 디바'의 이동은 PD 등이 연사로 나서 콘텐츠 창작 노하우를 공개했고, TBS그룹도 '달리는 응급실', '비방' 등 오리지널 지적재산(IP) 영상화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기획 개발 역량을 공유했다. CJ ENM 관계자는 "(워크숍을) 올 상반기와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총 두차례 진행할 예정"이라며 "크리에이터 협업 기회 확대를 통해 글로벌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