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주 도심에서 영업 중인 카페 내부로 승용차가 돌진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낮 12시 14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상가 건물 1층 카페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그랜저IG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카페 내·외부에 있던 손님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대학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5명 중 3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무면허 운전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그랜저IG 승용차는 은행빌딩과 백화점 건물 사이 일방통행 이면도로 50m가량을 질주하다가 영문 알파벳 'T'자 형태의 갈림길 초입에 있는 카페로 돌진했다. 사고 부상자와 목격자들은 승용차가 대형 유리창으로 된 외벽을 뚫고 카페 안으로 들어왔고, 의자와 탁자를 잇달아 타고 올라 차량 앞부분이 위로 들리고 나서야 멈춰 섰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체 정밀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급발진
【 청년일보 】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그간 의사단체에서 제안한 개선방안과 다르지 않으므로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재차 촉구했다. 조 장관의 이날 발언은 총선 후 정부가 내놓은 의료개혁 관련 언급 중 '추진 의지'를 가장 뚜렷하게 드러낸 것이다. 복지부가 전날 배포한 중수본 회의 관련 보도자료에는 의대 증원에 대한 의지 표명이 없었다. 조 장관은 그 전날인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 짧게 언급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연말까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지속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지하철 내 엘리베이터는 1개 역을 제외한 전 역에 설치됐으나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1역사 1동선 확보율을 현재 96.1%에서 연말 10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1역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역사는 마천·수락산·종로3가·상월곡·청담·구산·남구로·복정·고속터미널·신설동·대흥·상일동·까치산역 등 13개다. 지하철 승강장 발 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개 역 25개소에 시범 설치한 승강장 자동안전발판은 내년까지 77개 역 589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접이식 자동안전발판은 승강장 안전문과 연동해 열차가 정위치에 정차한 것이 확인되면 올라오고 출입문이 닫히면 센서로 잔류 승객 여부를 감지한 후 다시 내려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차별로 올해 22개 역 263곳, 내년 55개 역 326곳을 설치한다. 시내버스는 저상버스 도입률을 내년까지 100%로 끌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한강 공원에 설치했던 영화 '괴물' 속 괴물 조형물이 결국 사라진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전반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형물 가운데 노후도가 심해 미관을 해치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조형물들을 철거할 예정"이라며 "괴물 조형물은 여러 논란이 있는 만큼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공공미술 조형물 현황 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높이 3m, 길이 10m의 괴물 조형물은 지난 2006년 1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등장하는 괴물을 재현한 것이다. 예산 1억8천만원이 투입된 이 조형물은 한강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조성됐지만, 흉물 취급을 받으면서 도시 미관을 해친다거나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서울역에서 정차해있던 부산행 KTX-산천 열차에 무궁화호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역 3번선(5번 승강장)에서 정차하고 있던 KTX-산천 열차에 뒤이어 오던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 1개 호차의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무궁화호는 승차한 여객이 없는 빈 열차였다. 한국철도공사는 KTX-산천 열차 승객 287명 전원을 환승 조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 의과대학이 수업 재개에 나선 가운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소폭 증가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개교에서 7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585건으로,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56.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면서 2월 중순부터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교육부는 휴학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각 의대는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2월 개강을 미뤘지만, 더 이상 연기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잇따라 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교육부와 각 대학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40개 의대 중 30곳이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강했는데도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
【 청년일보 】 "우리가 태어난 것은 큰 축복이기에 아끼고, 사랑해요" 생명사랑연구소는 18일 생명의 소중함 인식 확대를 위해 DGB생명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0시 경기도 하남 소재 장애아 전문 시립미사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첫 강의와 개강식에는 장애어린이, 교사, 학부모와 김성한 DGB생명 사장, 양두석 생명사랑연구소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생명사랑연구소는 이번 교육을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서울, 경기, 충북, 경남 소재 7개 어린이집, 5개 초등학교, 2개 태권도장, 어머니 2명 및 노인복지관에 계신 450명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DGB생명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주된 교육 내용으로는 어린이, 초교생, 청소년, 노인들에게 '생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왜 생명이 소중할까?', '생명은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나?' 등 자살하지 말아야 할 8가지 이유에 대해서 생명 안전론을 전공한 어린이집 원장과 돌봄전담사, 안전전문강사들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강의한다. 강의가 끝난 이후에도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나와 너'를 주제로 만들어진 '생명사랑송'을 함께 합창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각인시킨다
【 청년일보 】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곧 출범한다. 1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이 마지막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 위원으로는 보건복지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의사·간호사·약사 등 의료계 단체, 환자 단체 측 등 20명 안팎으로 전망된다. 특위 위원장은 의사가 아닌 보건 관련 민간 전문가가 맡을 계획이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여 여부는 미정이며 의사협회도 별도로 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 의료개혁 과제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대 증원 규모 재조정에 관한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7~22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오후 한때 5㎜ 미만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의과대학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으로 촉발된 현 사태 해결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어제 대통령께서 총선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한 내용에서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성근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은 "현재 상황은 단순히 의료개혁을 언급하고 합리적 의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단순한 표현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우리에게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정책에 반대해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의료현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내년에 전문의 2천800명이 배출되지 못한다"며 "의사 수의 7%인 전공의가 빠지면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기에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당장 내년에 의사 3천명이 배출되지 못한다"며 "군의 의료체계가 흔들리고, 공중보건의 배출도 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