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최근 전산 장애에 따른 매매 체결 지연 문제를 사과하고 국내 주식 수수료를 일주일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키움증권은 9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수수료를 제외한 증권사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수료 무료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다.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 종목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영웅문4, 영웅문S#, 영웅문easy, 번개3 등 모든 키움증권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 일괄 적용된다. 지난 3일과 4일 키움증권 MTS와 HTS에서 개장 직후 주문 체결이 늦어지거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편·상호 관세를 발표하고, 대통령 탄핵선고가 이뤄지는 등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제때 주식을 매매하지 못했다는 고객의 문제 제기가 터져나왔다. 키움증권은 거래량이 갑자기 급증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주말(5~6일) 동안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키움증권은 또 주문 지연으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올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주요 증권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5천616억원으로 전 분기(9천870억원) 대비 58.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해외주식 거래량 감소에도 국내 주식 거래대금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월평균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532억9천192만달러(한화 약 76조8천70억원)로, 이는 지난해 4분기 월평균 거래대금 614억9천394만달러(한화 약 90조1천500억원) 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미국 주식 보관액도 3월 말 기준 965억4천285만달러로 집계되며 지난해 말(1천121억181만달러) 대비 13.87% 줄었다. 반면, 지난해 부진했던 국내 증시는 올해 초 반등에 성공하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주식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에 7일 하루 만에 5% 넘게 폭락하며 2,32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공세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증시는 패닉에 빠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p)(5.57%) 급락한 2,328.20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률과 하락폭 모두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장중 최저치는 2,327.01로, 이는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께 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49억원을 순매도하며 202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 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천883억원을 팔아 현·선물 합산 2조8천832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2천53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조6천7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906조1천428억원으로 감소하며 약 3개월 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7일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와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2,3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70포인트(4.69%) 급락한 2,349.72을 나타내며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부터 하락폭이 4%대를 넘어서자 이날 오전 9시 12분부터 9시 17분까지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공세를 퍼붓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196억원, 기관은 2천8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6천7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7천95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현·선물 합산 순매도가 1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환율도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7.9원 오른 1천462.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11초에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10포인트(5.19%) 내린 312.05였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6일에는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모두 정치테마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며 정치테마주의 급변동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평화홀딩스 주가는 293.66% 올라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1950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평화홀딩스는 주식시장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통한다.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같은 경주 김씨이고, 평화홀딩스의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위치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말 2천525원이던 평화홀딩스 주가는 지난 1월 말부터 오름세를 타더니 지난 4일 9천940원까지 올랐다. 지난 1월 말 한 여론조사업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 장관이 차기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3%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만 52주 신고가를 네 차례나 경신했고, 특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
【 청년일보 】 NH선물(대표이사 강필규)은 대한민국 최초의 웹 기반 선물·옵션 전용 거래 플랫폼인 '써핑보드 W(Surfing Board W)'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써핑보드 W는 별도의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한 파생상품 전용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써핑보드 W는 wts.futures.co.kr 주소로 접속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으로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트레이딩뷰 기반의 실시간 차트 제공으로 전문적인 분석도 지원한다. NH선물 관계자는 "써핑보드 W는 파생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고객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웹 기반 플랫폼 도입을 통해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NH선물만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선물은 파생상품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회사로 계좌 보유 시 국내 및 해외 선물옵션을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의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 청년일보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16개 기관이 선정됐다. 임대료, 공과금, 시설 개보수, 가전·가구 교체 등 총 4개 분야 중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최대 6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미래에셋 희망나눔’은 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관별 운영 환경과 필요에 따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선정된 기관 관계자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상과 의자, 건강을 고려한 가구 덕에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며 "새 냉장고 덕분에 아이들을 위한 식재료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시설 별 상황에 맞춘 지원이 실제 운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선정된 기관들도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개선 효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
【 청년일보 】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하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의 환율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데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증가와 여전히 높은 환율을 고려하면 지난 2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4월 금통위에서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가계부채의 경우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로 인해 2월 중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후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에 따라 3월 19일 규제 지역이 확대 재지정됐다"며 "3월 들어서는 2월 대비 증가 폭이 줄었지만 주택 거래와 대출 실행 간 시차가 존재하므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성장과 물가 전망
【 청년일보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6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2023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에 증권업계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는 부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 614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918조3천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조8천161억원으로 61.68%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142조8천91억원으로 81.5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6.74%로 2.34%포인트 상승했으며, 순이익률도 4.89%로 2.0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4.32%, 42.48%, 71.57%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전체 614사 중 477사(77.69%)로, 전년보다 21사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 감소가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기업 1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는 9일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마스터스 아카데미 8회차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 투자자들이 알아야할 채권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채권투자 전략 및 시장전망을 다룬 강연과 함께 퍼블릭 아트의 대가 이상길 조각가의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한국채권투자운용의 김형호 대표가 맡아 최근 경제 환경 속 채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채권솔루션팀 정주환 팀장이 진행한다. 채권 금리의 역사적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채권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짚는다. 특히 미국 국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절세 포인트와 투자자 성향에 맞춘 채권투자 방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상길 조각가의 초대전 ‘퍼블릭 아트: 세상의 마음을 담고 비추다’가 진행된다.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사람과 공간, 사회를 연결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작이 공개된다. 이번 세미나의 사회는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 청년일보 】 BNK자산운용은 지난달 25일에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성경식 대표이사 후보를 BNK자산운용의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 성경식 신임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양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부산은행 입행 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거쳐, 부산은행의 부행장보(자금시장본부장), BNK금융지주 부사장(그룹자금시장부문장) 및 BNK투자증권 총괄사장(내부통제관리총괄)을 역임하는 등 전문적 금융지식과 탄탄한 실무적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성경식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며, BNK자산운용이 어려운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규모에 걸맞는 국내 상위권 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