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고용량 버전이 빠르면 이달 말부터 50만원대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7.5㎎을 이달 말부터, 마운자로 10㎎을 다음 달 초부터 도매업체를 통해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운자로 고용량 도매가격은 4주분 기준 2.5㎎(약 28만원)와 5㎎(약 37만원)보다 높은 약 52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릴리는 지난 8월 14일 저용량 2.5㎎과 5㎎을 국내 출시하고 도매업체를 통해 8월 20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 처방 건수는 8월 1만8천579건에서 지난달 3.8배인 7만383건으로 급증했다. 또 다른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격차는 8월 6만4천726건에서 지난달 1만5천136건으로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한국릴리는 마운자로 유통에 대해 “현재 마운자로 2.5mg과 5mg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운자로의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본사 및 제조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농심은 '농심면가60' 4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파스타 다이닝 '페리지(Perigee)'를 선정하고,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랍스터 마팔디네'(Mafaldine with Lobster Feat. Nongshim Shinramyun Toomba)'를 12월 말까지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농심면가60'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농심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특히 분기별 대표 다이닝을 선정해 소개해 왔다. 이번에 대표 다이닝으로 선정된 '페리지'는 2024년 테이스트 오브 서울에 이어 올해 미쉐린 셀렉티드에도 이름을 올린 유명 다이닝이다. 랍스터 마팔디네는 신라면 툼바를 활용해 페리지만의 파스타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로 마팔디네는 라면 면발과 유사한 형태의 생면 파스타다. 이번 메뉴의 소스는 신라면 툼바 스프와 발효 고추로 특유의 매운맛을 살리고, 갑각류 육수와 버터를 더한 로제소스에 샤프란·토마토소스·올리브오일로 다층적인 향과 색감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팔디네에는 분쇄한 신라면 툼바 면을 넣어 한층 쫄깃한 식감을 극대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달러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상승 중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달러 약세에 대거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 종가는 1만6천685원으로 한 달 전(1만5천750원) 대비 5.94% 올랐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5.90%), 'KIWOOM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5.65%) ETF 등도 일제히 올랐다. 레버리지가 아닌 일반 달러 선물 ETF인 'KODEX 미국달러선물'(2.96%), 'KIWOOM 미국달러선물'(2.98%) 등도 상승했다. 이 ETF들은 미국 달러 선물 지수를 기초로 삼아, 달러화 가치의 상승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갖는다. 최근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며 금리 인상에 반대 입장을 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 당선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한 데다, 프랑스에서도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 사임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 기조가 강해졌다. 아울러 한미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 청년일보 】 한국타이어는 이달 23일 대전시 대덕구 소재 한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2025 나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나눔음악회'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타이어가 2012년부터 주최하는 문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충남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가수 린, 장혜진, 민수현, 황우림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타이어 증정권, 각종 가전제품 등 풍성한 선물도 전달한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신 사회복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마련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오뚜기는 2025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8일간이며,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부문은 B2C영업·B2B영업·마케팅·디자인·판매전략·SCM·글로벌영업·생산기술·품질관리·환경안전·품질보증·식품안전·R&D·경영전략·데이터분석·구매 직무이며, 공통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대학원) 2026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직무별 담당업무, 지원자격 등 상세정보는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인성 및 직무능력검사·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 시 2025년 12월 입사하게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식품,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컵라면과 김스낵, 치킨, 곰탕 등 K푸드가 각국 참석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식품과 외식기업 중 CJ제일제당·농심·교촌에프앤비 등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컵밥과 떡볶이, 김스낵과 맛밤을 제공한다.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1만개를 협찬하고 부스를 운영한다.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제품을 제공한다. 미국에 진출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들어간 '옥동식'은 돼지 곰탕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청년다방은 떡볶이를, 미정당은 컵 쌀국수를, 부창제과는 호두과자를 준비해 참가국 대표단에게 K푸드의 다양성을 알릴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APEC 미디어센터 인근에 푸드트럭과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자체 푸드트럭에서 호떡을 굽고 약과도 나눠줄 예정이며, 교촌치킨과 옥동식, 청년다방도 푸드트럭을 준비한다. 롯데그룹은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APEC을 적극 지원한
【 청년일보 】 현대 N 페스티벌과 FIA TCR 월드 투어가 국내에서 동시에 열리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연다. 현대차는 이달 18일~19일 이틀 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3개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을 강원도 인제군과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단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라운드 중 4라운드로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경주 차량이 출전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이번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로 FIA(국제 자동차 연맹) TCR 월드 투어 경기가 열린다. FIA TCR 월드 투어는 20여개의 TCR 유럽, TCR 아시아를 비롯한 권역별 대회와 TCR 이탈리아, TCR 중국 등 국가별 대회들 중 최상위급 대회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의 경주 차량을 판매 및 지원해 FIA TCR 월드
【 청년일보 】 근로기준법 사각지대로 꼽히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법 위반 신고가 5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접수 건은 총 3천152건이었다. 2019년 1천142건과 비교하면 5년 동안 2.8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1천142건 ▲2020년 1천820건 ▲2021년 2천30건 ▲2022년 2천416건 ▲2023년 2천613건 ▲2024년 3천152건이었다. 올해는 8월까지 2천404건이 접수돼 2022년 전체 건수에 맞먹는다. 다만 이 통계는 해당 사업장이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인 경우에 추출된 것으로, 사건 당시에는 5인 이상이었을 수도 있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에는 부당해고 금지, 주 최대 52시간 근로, 연장·휴일 근무 시 가산수당 지급 등 근로기준법 규정 대부분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신고 중 과태료 부과, 행정지도, 기소로 처리된 건은 조사 결과 5인 이상으로 확인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5인 미만 업장에서 들어온 신고는 '법 적용 제외
【 청년일보 】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강세에 국민연금의 올해 3분기 주식 평가액이 34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올해 3분기에 해당하는 기간(7월 1일∼10월 10일) 보유 지분율이 5% 이상이라고 공시한 기업은 293개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6월 말 174조4천10억원에서 208조1천100억원으로 약 33조7천90억원 증가했다.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평가액 증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대형 반도체주였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6월 말 종가 기준 5만9천800원에서 지난 10일 9만4천400원으로 57.9% 올랐고,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29만2천원에서 42만8천원으로 46.6% 상승했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보유 지분율은 각각 7.75%, 7.35%이다. 이에 따른 주식 평가액 증가 폭은 삼성전자가 약 15조8천690억원, SK하이닉스가 7조2천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다음으로 주식 평가액 증가분이 큰 종목은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같은 기간 1조70억원이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고려아연(지분율 5.18%)이 같
【 청년일보 】 LoL 월드 챔피언십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T1과 인빅터스 게이밍(IG)이 팀이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에 어렵사리 올라왔지만 한판 승부에서 패하는 팀은 여정을 함께하지 못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 14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Beijing Smart Esports Center)에서 열리는 T1과 인빅터스 게이밍의 플레이-인으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T1과 인빅터스 게이밍은 LoL e스포츠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팀들이다. T1은 14번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무려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린 팀으로 남아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월드 챔피언십을 연속 우승했기에 월드 챔피언십 기준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인빅터스 게이밍도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kt 롤스터, G2 e스포츠, 프나틱 등 강호들을 연파한 인빅터스 게이밍은 중국(LPL)팀으로는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치아미백 제품인 '뷰티스 홈' 라인의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외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구강 관리에도 심미적 요소를 고려하는 추세인 데다 특히 변색 치아가 부정적인 인상을 만들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과거에는 연예인을 비롯해 특정 직업군에 국한됐던 치아미백 시술이 점차 보편화되고 셀프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덕에 뷰티스 홈의 판매 실적이 치솟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랜 기간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고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서 치아미백의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정적 인식이 상당 부분 해소된 점도 제품 인기에 한몫을 했다. 실제로 한때 치아미백은 라미네이트와 같이 치아를 삭제하는 시술로 오인되기도 했다. 그러나 치아미백은 착색 유발 단백질 찌꺼기를 제거하는 시술로서 본연의 치아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종의 화학적 요법으로 치아미백이 유해할 것이란 의심도 사그라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실험들은 치아미백 작용을 하
【 청년일보 】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다. 올해 여행자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도 1천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행자보험 판매 보험사 9곳(메리츠·흥국·삼성·현대·KB·DB·AXA·농협·카카오페이)의 올해 1∼8월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27만3천81건으로 지난해 동기(165만7천352건) 대비 37.2% 증가했다. 국내여해 신계약 건수는 5만6천922건, 해외여행 신계약 건수는 221만6천159건으로 각각 10.8%, 38.0% 늘었다. 원수보험료도 지난해 같은 기간 474억원에서 올해 517억원으로 약 9%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유지되면 올해 전체 원수보험료는 약 927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원수보험료 기준 여행자보험 시장 규모는 2022년 333억원, 2023년 720억원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모든 연령층에서 계약 건수가 늘었지만, 특히 젊은층의 가입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29세 비중은 2021년 9.1%에 불과했지만 올해 25.1%로 3배 가까이로 뛰었다. 소액으로 단기간 보장하는 상품이 많아지고 간편하게 가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