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비영리민간단체 대상 보조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6천582건 중 146건이 부적정하게 사용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8억7천4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올해 1~3월 이뤄진 이번 조사 대상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민간 경상·행사 보조, 사회복지사업 보조 등의 명목으로 비영리 민간단체에 지원한 민간보조사업 내역이다. 회계 지침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정해진 목적 외의 용도로 보조금이 사용됐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 대부분은 사업 목적 외 용도로 보조금을 쓴 경우였다. 한 단체는 전기·수도 요금부터 공기청정기 대여, 컴퓨터 구매 등 사업과 무관하게 340만원을 사용했다. 직원 인건비나 회의 수당, 강사비로 사용한 사례도 있었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한 비영리 민간단체 383곳의 운영 실태도 조사한 결과, 주거 공간을 사무실로 하는 등 사무 공간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단체도 17곳 확인됐다. 시는 부적정하게 사용된 보조금을 환수하고 민간보조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검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감사원 등 외부 기관이나 시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단체에는 지원을 끊는 방안
【 청년일보 】 경기 고양시는 지반침하가 발생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노선 킨텍스 사거리 공사 구간을 응급 복구하고 보강 중이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는 사고 직후 안전 조치에 나서 응급 복구와 함께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3시 40분께 일산서구 대화동 GTX-A노선 2공구 킨텍스 사거리 왕복 8차로 중 서울 방향 2개 차로에서 길이 6m, 폭 4m, 깊이 0.25m 크기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고양시와 시공사는 사고 원인으로 대합실 구간 지하 15m 굴착공사 중 지반이 약해져 우수 박스 이음부가 떨어지고 오수관이 파손되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하 시설물 복구와 터파기 시설 보강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지반조사 레이더(GPR)·지반보강 공법을 적용해 추가 침하를 막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은 '북한 발사체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발령 논란과 관련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면서도 "오발령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세훈 시장은 31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 열고 "오늘 새벽 북한 우주발사체 관련 서울시 경계경보 문자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경위를 파악해보니 북한이 통상 동해로 발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사한 상황에서 1천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로서는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긴급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 있으나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경고체계와 안내문구를 더욱 다듬고 정부와 협의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오발령, 과잉대응,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행정 등 세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객관적 사정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31일 오전 서울시의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를 둘러싼
【 청년일보 】울산시는 일·생활균형 지원센터 운영 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26일 일·생활균형 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 울산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센터는 울산 시민의 일·생활균형 지원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주도한다. 일·생활 균형에 대한 연구와 관련 캠페인, 교육 및 기업 상담 등을 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 생활 균형이 보호받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문화가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1일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해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일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11개와 이를 공급할 업체 7곳을 추가 선정했다. 기존에 제공 중이던 답례품은 지역사랑상품권인 서울사랑상품권, 시티투어버스 입장권,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한강 유람선 입장권, 서울상징 공예품인 경복궁 자경전 꽃담 스카프과 창덕궁 전통물감 채색 키트, 서울시 농산물 경복궁쌀과 황실배이다. 추가 선정된 답례품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관람권, 롯데월드 입장권(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서울상징공예품인 자개 메모지·도자기 메모지·자개 볼펜·한강 분리수거 멀티툴·청자 마그넷·한글참 시리즈, 서울 농산물인 반려식물 등이다.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이 체결된 공급업체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하여 10일부터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답례품 품질 유지 및 기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공급업체 대상 교육을 실시하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안전사고 위험이 큰 역사 내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다. 서울교통공사는 'AI 기반 실시간 혼잡도 평가 및 운행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비 5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 추가 실증을 거쳐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는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하중센서,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하철 1∼8호선 열차 내 혼잡도를 측정하고 이를 승객에게 알려 덜 붐비는 칸으로 분산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역사 내 혼잡도는 구체적인 측정 방식이나 심각한 정도를 구분하는 지표가 없어 세밀한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승강장 위치, 계단·대합실 구조 등 각기 다른 상황별로 어느 정도의 혼잡이 발생하는지를 AI로 분석해 통일된 지표를 만들려는 연구"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혼잡 상황을 예보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역사의 혼잡 수준은 열차 내 혼잡도를 파악하는 정기교통량조사 결과로 가늠할 수 있다. 해당 조사에서 1∼8호선의 작년 말 기준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재정지원하고 있는 창신대학교는 2023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중 묶음강좌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MOOC는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 교육 수요 확대에 부응하고 대학의 교수-학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고등교육기관 등의 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창신대학교는 일반강좌 105개(묶음강좌 12개교 41개 강좌, 개별강좌 64개)중에서 묶음강좌 12개교에 선정됐다. 묶음 강좌는 특정기술과 지식을 체계·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창신대는 ‘통일과 보건의료’라는 교과목으로 기초 및 심화과정 단계로 3개의 묶음강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강좌 개발자로 이도영 교수(간호학과) 외 6인이 참여하며, 3개의 묶음 강좌는 '한반도 건강공동체의 이해', '한반도건강공동체와 보건의료인의 역할', '한반도 건강공동체와 보건의료 의사소통'으로 구성돼 있다. 김혜윤 창신대 교육혁신원장은 "온라인 강의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평생교육 수요 확대에 우리 대학이 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
【 청년일보 】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가 2019년 대비 28%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역버스 신설·증차 수용율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당시 60%에서 현재 82%까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하루 3천776대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인 2019년 하루 2천956대보다 27.7% 늘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계외 노선 신설·증차에 전향적으로 협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퇴근 버스 통행량도 증가 추세다. 시에 따르면 광역버스 입석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하반기 시는 혼잡도와 입석률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를 321대 증차하는 데 동의했고, 출·퇴근 시간대 강남대로 버스전용차로 버스 통행량은 지난해 7∼12월 5개월 새 각각 17.7%와 15.5% 늘었다. 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4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긴급 대책회의에서 서울시의 협조를 촉구하자 "수도권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증차와 노선 신설, 환승센터·편의시설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한
【청년일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25% 이상을 감축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어 밀양 나노융합 산단을 전국 세 번째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교통·물류·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 산단이다. 산업단지는 국토 면적의 1.4%를 차지하지만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5%, 미세먼지의 38%, 폐기물의 19%를 배출하는 만큼, 환경 문제 개선 차원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지난 2017년 5월 산단으로 지정됐고, 현재 공정률은 70%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밀양 산단은 태양광 발전설비(20㎿)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15㎿)를 지어 신재생 에너지를 쓰고, 산업단지 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 디지털플랫폼도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가동하고,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밀양
【 청년일보 】제주도와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SK그룹 7개 계열 사장단 등이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협의체다. 제주도와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10일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제주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 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와 SK수펙스 추구협의회는 사회적 기업 등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그에 따른 성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를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ESG(환경, 사회 기여, 지배구조) 사업 실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SK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사회성과인센티브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성과에 비례한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와 11번가 등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사회적기업 전문 쇼핑몰(SOVAC) 입점을 지원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제주는 전국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사회적 경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이 추구하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정보공시 제도는 2008년부터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등이 전국 대학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주요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창신대학교를 비롯해 대학정보공시 대상학교(411개교) 가운데 전국 40개교(대학 32개교, 전문대학 7개교, 대학원대학 1개교)를 2023년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이는 전체 대학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창신대학교는 비수도권 4년제 사립대학 중에서 신규로 진입하는 총 2개교 중 하나로 선발됐다. 창신대학교는 향후 대학정보공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과 대학간 협력체계 구축, 공시 업무 우수사례 공유 및 자문 역할 수행 등 공시업무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윤상환 기획처장은 "공시 업무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대학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대학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9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전국 최초 AI 기술을 이용한 24시간 디지털성범죄 자동 추적·감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 시장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비롯 경찰·시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센터에서는 통해 긴급상담과 수사·법률, 삭제, 심리치료·의료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 1년 간 402명의 피해자가 도움을 받았으며, 지원 건수는 7천682건에 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이를 막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원했다"면서 "피해 아이들에게 네 잘 못이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려주고 본격적인 상담을 통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일은 서울시와 정부가 해야하는 일"이라 밝혔다. 이날 첫 선을 보인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피해자와 관련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의 피해 영상물을 24시간 자동으로 검출해 보다 빠르게 영상물을 삭제하고 재유포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