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의 법인등록 최다 지역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서울보다 무려 5배가량 많았는데, 리스사업자가 지역마다 다른 공채 매입요율을 이용해 '원정 등록'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역별 1억원 이상 수입차 법인등록 대수 1위 지역은 인천으로, 1만5천788대로 집계됐다. 이어 부산(1만4천934대), 경남(6천895대), 경기(3천622대), 서울(3천205대), 대구(3천122대) 순이었다. 특히 국내 최대 도시인 서울, 부산에서 이뤄진 1억원 이상 수입차 법인등록은 인천과 비교해 대략 5분의 1, 4분의 1에 불과했다. 이러한 수치는 개인등록 순위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작년 한 해 개인이 1억원 이상 수입차를 가장 많이 등록한 지역은 인천이 아닌 7천570건을 기록한 경기였다. 그 다음으로 서울(7천231건), 부산(1천907건), 인천(1천901건), 대구(1천151건) 순이다. 인천은 법인등록에서 압도적 1위를 했지만, 개인등록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4위에 머물렀다. 반대로 서울은 개인등록에서 경기와 함께 선두권이었지만, 법인등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핵심 요충지인 서울 강남권의 삼성전시장과 서초전시장 2곳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2004년 삼성전시장을 시작으로 2012년 서초전시장을 오픈해, 지난 20여년 간 서울 강남권 핵심지역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역할을 담당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메르세데스-벤츠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권 핵심 전시장의 고객 편의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 한성자동차 고객만이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오는 3월에는 마이바흐와 S클래스 수요 고객에 특화된 청담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세단 이미지와 걸맞은 차별화 전시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새단장한 삼성전시장은 연면적 4천56㎡규모의 지하1층부터 4층까지 건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했다. 1층부터 3층까지 총 12대의 신차를 선보이며, 4층은 메르세데스-AMG의 전용 전시 공간인 AMG 퍼포먼스 센터로 총 4대의 메르세데스-AMG 신차를 체험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프라이빗 언베일링 이벤트를 위한 별도의 출
【 청년일보 】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계를 중심으로 금융·연구개발(R&D) 등의 정부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는 7월 미래차 기술개발, 사업화, 표준화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 근거를 담은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이하 미래차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경기 평택, 대구, 울산, 광주 등 4대 권역별로 자동차 부품기업 설명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업계 건의사항과 애로를 수렴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부품 업계에서는 금융, 안정적인 인력 수급, R&D, 사업화와 마케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품기업이 기존 내연차에서 전기차 등으로 전환하는 데 미래차법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특히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기준이 높아 실제로 대출받기 어렵다는 애로도 있었다. 지방 중소기업들의 경우 소프트웨어(SW) 인력 채용에서 잦은 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R&D와 사업화 연계를 위해 완성차·부품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컨설팅·
【 청년일보 】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난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난 관세나 다른 수단을 동원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 노동자와 함께 미국에 공장을 짓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다른 나라들은 멕시코에 그 어디보다 큰 공장들을 짓고 있으며 미국에 무관세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난 자동차산업을 다시 우리나라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미국 자동차산업의 무역장벽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캠프는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유럽, 일본, 멕시코, 캐나다,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을 지목한 적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결정을 내리지 않은 채로 흐지부지됐다. 그는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의 공장이 많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차에도 25% 관세를 부과하
【 청년일보 】 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GM 한국사업장(한국GM)의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정정윤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전무는 오는 2월 1일 신설되는 CSO를 맡아 한국GM의 내수 시장 운영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 개발·실행을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 2003년 GM에 입사한 이후 캐딜락, 쉐보레 등 브랜드의 마케팅을 맡아 왔다. 지난 2021년 전무 승진과 함께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2022년 11월부터 한국GM CMO로서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를 총괄해 왔다. 정 전무의 후임으로는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이 임명됐다. 윤 전무는 커뮤니케이션 총괄직을 유지하며 CMO를 겸직하게 된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관련 27년 경력을 갖춘 윤 전무는 지난 2019년 GM에 입사해 GM 해외사업 부문의 기업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다. 2020년 전무 승진 이래 한국GM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왔다. GM은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내수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지속적인 멀티 브랜드 전략 및 고객 경험 중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 청년일보 】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엔씨는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대표의 업무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그간 타다를 이끌어온 이정행 대표는 인수인계를 마무리한 뒤 퇴임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정보기술(IT)·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한 전문가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 쿠팡, 빔모빌리티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대표는 "타다는 차별화한 이동 경험을 선보이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왔다"면서 "타다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발굴·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타다의 누적 가입자는 300만 명에 달했다. 또 작년 12월부터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택시 타기' 서비스에서 타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타다는 올해 서비스 공급과 수요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작년 말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으며 이를 이달 토스가 모두 인수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1천44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 3천766억 원, 1조 9천965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설 연휴를 맞아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 대상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현대자동차 '마이현대' ▲기아 '마이기아'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후 현대차 고객은 전국에 위치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을 제시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기아 고객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점검을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조2천544억원과 영업이익 2조2천9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51조9천63억원)보다 14.2%, 영업이익(2조265억원)보다 13.3%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기존 연간 최고 매출액보다 7조3천500억원가량 많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기록한 역대 최다인 3조1천41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천636억원, 영업이익 15조1천269억원, 당기순이익 12조 2천7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각각 14.4%, 54.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1조6천692억원, 영업이익 3조4천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8.3%, 0.2% 증가했다. 2023년 누계 기준 판매대수는 421만 6천898대로 집계됐으며, 4분기 판매량은 108만9천862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만 8천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 1천304대가 판매됐다.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증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17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천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가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천84억원, 영업이익 11조6천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천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천331억원)보다 각각 15.3%, 60.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순이익은 8조7천778억원으로 62.3% 늘었다. 연간 판매량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308만7천384대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70만3천155대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상승한 24조3천2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조4천658억원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수익 지역에서의 판매 비중 확대, 고가 차종·고사양 트림 비중 확대 등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이 더해져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