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제로'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럽 자동차 배터리 시장동향과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7.3%를 기록하며 6천9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전기차 대수를 오는 2025년 7천600만대, 2030년 2억2천600만대로 전망한 바 있다. 보고서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 유럽, 미국, 일본, 인도 등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달성을 가정한 IEA의 '넷제로 시나리오'는 물론, 각국이 기존에 공표한 정책과 배출량 목표를 반영한 '정책 시나리오'에 따르더라도 지역별 전기차 시장은 성장을 거듭한다는 것이다. 우선 정책 시나리오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오는 2025년 1천70만대에서 2030년 1천610만대로 5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오는 2025년 540만대에서
【 청년일보 】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이하 AAS)' 기술을 23일 공개했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 바퀴 사이에 장착돼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공기저항이 구름저항보다 커지는 80km/h에서 작동하고 70km/h에서 다시 수납된다. 전개 속도와 수납 속도에 차이를 둔 이유는 특정 속도 구간에서 빈번한 작동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AAS가 전면을 완전히 가리지 않고 타이어 앞쪽만 가린 이유는 E-GMP 플랫폼의 특수성과 연관이 있다. 플랫폼 바닥이 편평해 타이어 부분만 가리는 것이 공력 효과 개선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강화해 차량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가능하다. AAS는 200km/h 이상의 고속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하단부에 고무 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 및 일반 부품, 적재함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독일 이스리(ISRI)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스리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는 운전 피로도를 낮춰주고 기존 시트에 비해 정비 점검 주기가 긴 것이 장점이며, 전축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 및 적재 하중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해준다. 또한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차량 외부에서 각종 램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 가능한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 신규 사양을 탑재하고, 차선이탈경보(LDW) 기능의 성능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4 왓 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SUV' ▲기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 ▲EV6는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 ▲EV9은 '최고의 7인승 전기차' ▲제네시스 GV70는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7회째인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으로, 매년 올해의 차를 포함한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뒷좌석을 갖춰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우수한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기아 EV6와 EV9은 각각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와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V70는 나파 가죽시트, 회전 조작계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 등 제네시스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 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 이벤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클래스는 지난 2022년 수입차 단일 모델 가운데 최초로 누적 판매 20만대 신기록을 세운 자타공인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로, 한성모터스도 인기 차종 출시 시점에 맞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장 별 특색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한성모터스 남천 전시장은 오는 26일 기존 E-클래스 출고 및 가망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Product Expert의 차량 소개와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켈리그라피 이벤트, 케이터링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성모터스 부산 북구 전시장은 오는 20일, 더 뉴 E-클래스 계약 대기 및 가망 고객을 대상으로 런칭쇼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주도하는 차량 언베일링을 비롯해 특별 기프트 이벤트도 포함됐다. 모든 참석자 대상으로 기념품이 제공되며, 당일 계약 고객에게는 별도의 선물이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책당국은 올해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44.6% 증가한 78만635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회복률은 92.7%이며, 지난해 8월 이후 하루 평균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9년 수치를 웃돌아 항공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수준을 보였다. 작년 국제선 교통량은 총 54만5천478대로 전년 대비 97.5% 증가했다.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취항 및 증편이 활발히 이뤄졌다. 전체 교통량 중 동남아·남중국·일본 노선의 비중이 48%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선 교통량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해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의 국내선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항별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pent-up·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작년 공항별 교통량 증가율은 인천공항이 82.7%로 가장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총 11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했다. 여기에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전기 SUV) ▲투싼(준중형 SUV)이, 기아는 ▲텔루라이드(대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쏘울(소형 SUV)이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중형 승용 혼다
【 청년일보 】 내연기관차 등록이 줄고 친환경차 수요가 늘며 국내 자동차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내연기관가가 전년에 비해 8만5천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연말 기준으로 내연기관차 누적 등록대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 말에 비해 44만6천대(1.7%) 증가한 2천549만9천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연료별로 구분하면 휘발유 1천231만4천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3천대, 하이브리드 154만2천대, 전기 54만4천대, 수소 3만4천대, 기타 18만2천대다. 휘발유, 경유, LPG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총 2천364만7천대로, 전년 말에 비해 8만5천대(0.4%)가량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24만5천대(2%) 늘었지만, 경유차와 LPG차가 각각 25만8천대(2.6%), 7만2천대(3.8%) 줄면서다. 경유차는 정부의 4·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의 영향으로, LPG차는 전기차 등으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 TVD(Total Vehicle Development) 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R&D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양희원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PM(Project Manager)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R&D본부는 신설된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와 'One team'처럼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위한 변화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인사"라면서 "R&D 원팀 체제를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기차 업계가 국내에 대규모 충전시설 확충을 예고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수입차업계 양대 강자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볼보, 포르쉐, 스텔란티스도 가세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충전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수입차 업체는 BMW와 벤츠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BMW코리아는 올해 한국에 1천기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하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미 국내에 충전기 1천119기를 보유한 BMW코리아는 연내 총 2천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포부다. 이는 한국 내 수입차 브랜드가 보유한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절반 가량에 해당한다고 BMW코리아는 전했다. BMW코리아는 새롭게 설치할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벤츠는 올해 국내에 고출력 충전(High-Power Charging) 네트워크를 구축하
【 청년일보 】 국내 항공사들이 내달 설 전후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승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국제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 기간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선에 16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인천발 일본 아오모리, 오이타 노선의 운항을 주 3회 재개하고, 지난 3일부터 주 3회 운항 중인 태국 방콕(돈므앙) 노선 운항을 내달 25일까지 이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기간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 노선의 경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9일과 마지막 날인 12일에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편을 1편씩 늘리고, 인천과 쇼나이 및 도야마를 오가는 노선을 임시 운항한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는 내달 8∼9일, 11∼12일 하루에 왕복 1편씩, 인천∼세부(필리핀) 노선에서는 내달 8일과 11일 편도 2편씩 각각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내달 7∼16일 인천∼다낭, 인천∼사이판 운항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8일과 11일 인천∼괌 노선 운항을 1편씩 증편한다. 진에어는 매일 왕복 2회 운항하던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N 비전 74, 아이오닉 6, 그랜저, 코나 등 4개 제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인 N 비전 74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iF·IDEA·레드 닷·굿디자인)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N 비전 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의 대담한 정신을 이어 과거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찾겠다는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디자인된 모델이다. 또한 현대차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부문에서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선(Seon)'과 모빌리티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Hyundai Sans UI)'가 수상했다. '선'은 차세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테마로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됐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직선과 타원 등 선형적인 요소를 활용해 친숙하고 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