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의 세 번째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C파트너스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해 매각을 방해하는 등 예상보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3차 공개매각은 이미 공고문만 게시하면 될 정도로 필요한 절차는 모두 마친 상태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오는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예비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최근에는 회계자문사로 EY한영회계법인, 법률자문사로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해 매각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7일 JC파트너스가 법원에 '부실금융기관지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하며 3차 매각 공고 게시 일정이 일시 중단됐다. 법원 판단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MG손보의 매각은 지난해 2월과 8월에도 시도됐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2월에는 입찰자가 없었고, 8월에는 단 한 곳의 LOI 제출만 있었지만 유효한 입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MG손보의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이뤄지는데, 두 곳 이상의 입찰이 없을 경우에는 유찰된다. MG손보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예보가 매각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7일 개별 금융회사 경영위험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다르게 부과하는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상대적으로 부실한 금융사로부터 보험료를 더 받고 건전한 회사에서는 보험료를 덜 받는 것으로 2014년 도입됐다. 건전경영을 자율적으로 유도하고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보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서 확인한 것처럼 새로운 유형의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잠재된 미래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인 체계가 더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경영위험 수준을 판단하는 등급을 보다 촘촘하게 세분화해 금융회사의 경영 위험 감축 노력과 그 보상 간 상관관계를 높이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금융회사 평가등급은 A+(-10%), A(-7%), B(0%), C+(+7%), C(+10%) 등 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이를 더 확대하는 방향도 연구한다. 이밖에 업권 내 다양해진 위험 유형을 고려하고, 재무성과 이외에 기후리스크나 내부통제, 가계부채 위험 등을 보험료율에 반영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예보는 금융권 의견 수
【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24년도 대학 및 대학원 장학생 24명을 선발하고, 1년간 총 2억 800만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학기당 총 1억 4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생에게는 400만원, 대학원생에게는 500만원씩을 1년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은 금융보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중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인재로, 학업성적과 함께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위원회는 학생이 생업에 대한 고민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험산업과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사가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사용,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대학(원)생 1641명에게 5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철주 위원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을 통하여 장학생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장학생 모두가 국가 경제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했던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출시 43일 만에 누적 판매건수 10만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뇌·심장 신 위험률'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적용, 보험료를 약 50~60% 절감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시한 점이 주효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올해부터 신 위험률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그동안 뇌·심장질환 관련 자체 위험률이 없어 손보사보다 비싼 보험료를 적용해야만 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통상 보험사가 신상품을 출시하는데 2~3개월 정도 걸리는데, 한화생명은 이 상품의 개발과정을 크게 단축해 새해 첫 신상품으로 바로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이 상품의 호조세에 힘입어 1월 총 신계약건수 11만5000건을 기록하며, 2021년 4월 물적분할 이후 최초로 월별 신계약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또 올해 한화생명 건강보장성 상품의 총 월납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1~2월 평균 5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 중이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이 상품이 단시간에 10만 건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올해 첫 적용된 ‘뇌·심장 신 위험률’을 다른 생보사보다 빠르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3월 한 달간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건강증진을 돕는 ‘작심 3월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작심 3월 걷기 챌린지’는 삼성생명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더헬스(THE Health)’ 앱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벤트다. 퇴직연금 상품을 통해 은퇴자산을 준비하는 고객의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과 건강한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신청 후 이벤트 기간 동안 더헬스 앱 기준 하루 6,000보의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스탬프 15개를 획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서 총 30명에게 ▲배달의 민족 2만원권(10명), ▲올리브영 1만원권(20명)을 제공한다. 아울러 챌린지 참여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며 삼성생명 홈페이지의 ‘퇴직연금 작심 3월 걷기 챌린지 경품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케팅 동의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작심 3월 챌린지는 연초 수립한 운동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60)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회원회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와 무직·일용직에서 보험사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전년 대비 346억원(3.2%) 늘어난 1조1천16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적발 인원은 10만9천522명으로 전년 대비 6천843명(6.7%) 늘었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5천476억원 규모로 적발돼 전년(4천705억원)보다 16.4%(771억원) 급증했다.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과 고의충돌이 각각 401억원과 205억원 늘어난 탓이다. 이로써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 중 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장기보험(43.4%)을 넘어섰다. 장기보험은 허위 입원·수술진단 감소 등으로 적발금액이 전년 대비 6.5% 줄어든 탓이다. 보장성보험 사기는 3.9%, 일반보험은 3.7%를 각각 차지했다. 사기유형별 비중을 보면 '사고내용 조작'이 6천61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금액의 절반(59.3%)을 넘었다. 허위사고는 19.0%(2천124억원), 고의사고는 14.3%(1천60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 이하 KB손보)은 상해사고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3년 손상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 방문 손상 환자 중 낙상 환자가 36.8%로 가장 많았다. 낙상사고는 대부분 집의 거실(17.6%), 계단(16.2%), 화장실(15.3%), 방이나 침실(14.5%) 등 일상 생활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 기존 보험상품이 주로 특정 질병에 걸린 경우 진단비를 지급하는 방식인데 비해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은 각종 상해 진단 시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신체 부위와 심도를 업계 최대인 총 27개로 분류해 매년 각 1회 한도로 보험기간 내내 계속 보장받을 수 있고,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총 120개가 넘는 특약을 고객이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KB손보 최초로 판매되는 각종 MRI·CT검사비(급여) 보장은 물론이고, 골절·척추 관련 보장과 무릎인대파열·연골손상 수술, 족저근막염 진단,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등 기존에 없
【 청년일보 】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와 관련한 시술 건수와 보험금 지급액이 반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가 아닌 일부 한방병원, 안과에서 집중적으로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해 고가의 비용을 부과하는 '고무줄 청구'로 실손보험금이 새어 나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 4곳에서 취합한 줄기세포 무릎 주사 관련 실손보험 청구 건수는 작년 7월 32건에서 같은 해 12월 856건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도 9천만원에서 34억원으로 늘었다. 이들 4개사는 전체 실손보험 시장의 52%를 차지하는데, 12월 보험금 지급액에 24를 곱한 액수를 업계 전체 금액으로 환산하면 앞으로 연 800억원이 넘는 보험금이 줄기세포 무릎 주사에 쓰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2년 기준 10대 비급여 항목인 하지정맥류(1천75억원·8위), 하이푸시술 등 생식기질환(741억원·9위)과 비슷한 수준이다.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작년 7월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무릎의 통증완화 및 기능 개선 목적으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이 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코리안리의 정비계획 변경안(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며 승인 보류했다. 이에 코리안리 본사 건물의 재건축 추진 속도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월 17일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고 코리안리의 정비계획 변경안(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며 보류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월 17일 도계위에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관련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어 재심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 도계위는 코리안리 신축 건물의 높이와 녹지 계획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보류된 주요 내용은 건물 높이 상향 계획 부분을 적정범위로 조정하는 것과 개방형 녹지 계획 관련해 추가적으로 조정, 검토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로부터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보류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리안리는 지난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오는 4일부터 기존 상품보다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는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하여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통합암보장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 및 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고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속된다. 이외에도 '통합전이암진단특약', '통합소액암진단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진단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치료와 수술 보장도 강화했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진단을 받고 그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암다빈치로봇수술, 레보아이로봇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수술받는 경우 '암로봇수술'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대표이사 사장 이환주)은 지난 28일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하는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에 VIP(우수고객)를 초청해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초청 행사는 KB STAR WM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우수 고객에게 다양한 전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험, 증권, 세무 등 금융상담에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의 초청 행사 테마를 벗어나 문화예술 분야로 고객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 일리야 밀스타인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수많은 세계적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떠오르는 일러스트레이터다. KB라이프생명은 고객에게 특별하고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지향점과 작가의 트렌디하고 독특한 화풍이 잘 맞물려 이번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를 VIP초청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금융을 넘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전시회 도슨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 및 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