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ESG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청년 중심 지원사업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대폭 늘려 포용금융 실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두나무는 1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함께만드는세상과 금융취약계층 통합 회복 지원사업인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Next Series): 디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는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ESG 프로젝트다. 그동안 '넥스트 드림'과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약 25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부채 상환 지원과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제공했다. 참여자의 부채 감소와 근로소득 증가를 이끌었으며, 채무조정 유지율은 최고 91.1%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두나무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통합·고도화한 시즌2 '디딤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은 2026년부터 3년간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기존 청년층에서 만 19~59세 청년과 중·장년층으로 확대된다. 지원 규모도 대폭 늘어난다. 전국 2100
【 청년일보 】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자 저축은행업권이 예금금리 인상 경쟁에 다시 뛰어들고 있다. 수신 이탈을 막기 위한 대응이지만 조달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 우려가 동시에 커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과열 경쟁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상품공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79%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처음 연 4.5% 예금 상품이 등장했던 지난달 17일 평균 금리(연 3.55%)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고금리 상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연 4%대 정기예금은 한 달 만에 105개로 확대됐으며, 연 4%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32곳에 달한다. 기본금리 기준으로 연 4.5% 이상을 제공하는 곳은 OSB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이다. 수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라온저축은행은 지난달 18일 연 4.6%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지만 가입 수요가 몰리면서 하루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저축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선 배경에는 증시로의 자금 유출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투자심리
【 청년일보 】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 규모가 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영 악화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개인사업자의 총 대출 잔액은 732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조원(0.4%) 증가했다. 대출 유형별로는 은행권 대출이 433조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비은행권 대출은 299조원으로 3조원(1.0%) 늘었다. 자금 조달 창구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특히 연체 규모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개인사업자의 연체 대출금액은 14조6천억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보다 1조6천억원(12.6%) 증가했다. 은행권 연체액은 2조7천억원, 비은행권은 11조9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연체금액은 지난해 4분기 4.1%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금리 기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대형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직, 특정 임원에 대한 과도한 책무 집중 등 내부통제 취약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여신전문금융회사와 7000억원 이상 저축은행 등 총 52개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내용을 분석하고 사전 컨설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주요 업무의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는 제도다. 다음 달까지 제도 도입이 의무화되는 대상 회사 가운데 22개 여전사와 30개 저축은행이 시범운영에 참여해 참여율은 91%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투자회사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미흡사항이 감소했지만,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적 사항은 △경영관리 임원에 대한 책무 편중 △금융영업 관련 책무의 중복 및 누락 △책무구조도 기재 미흡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직 등이다. 특히 일부 금융회사에서는 경영관리 담당 임원이 금융영업이나 전산시스템 운영 등
【 청년일보 】 이동철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10년 만에 민간 출신 협회장으로 취임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국민카드 대표와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지낸 그는 재임 시절 수익 다각화와 디지털 전환, 해외사업 확대를 이끌며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카드업계 수익성 악화와 빅테크 중심의 결제시장 재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한 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그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쟁력 강화와 제도 개선을 얼마나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동철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지난 16일 임기 3년의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이 회장을 차기 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으며 회원사들의 추대를 거쳐 최종 선임됐다. 이번 선임은 여신금융협회가 10년 만에 민간 출신 수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간 출신 협회장은 제11대 회장을 지낸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 이후 두 번째다.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인물이 다시 협회장을 맡으면서 관료 출신 중심의 대관형 리더십보다 업권 전문성과 현장 이해도를 중시한 인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권이 증시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Money Move)'에 대응하기 위해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은 연 4.5% 정기예금 상품까지 선보이며 자금 유치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5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예금금리는 연 2~3%대 초반에서 움직였으나 최근 들어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NH저축은행은 이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17개 저축은행이 연 4%대 예금 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최근 증시 강세와 투자자금 이동에 따른 수신 이탈을 막고, 향후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신 확대 효과도 일부 확인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100조6,607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67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시장 경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양사의 결합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시장 지배력 집중에 따른 독과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 18곳에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결합과 관련한 의견서를 이달 말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는 특히 비상장주식 중개 플랫폼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결합이 시장 경쟁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현재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결합이 금융 플랫폼 시장 내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질의서에는 통합 플랫폼 출범 시 증권사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경쟁 우위가 발생할 가능성과 네이버의 플랫폼 데이터, 두나무의 투자·거래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시장 영향에 대한 의견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최근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스테이블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해외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진 카드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주된 수단이었다면 최근에는 김치본드 및 포모사본드 등 외화채권 시장으로까지 조달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국내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자 보다 낮은 금리와 다양한 투자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A+급 여전채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4.370%를 기록했다. 올 초 3.337%와 비교하면 5개월여 만에 1.03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8일에는 4.441%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금리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카드사는 은행과 달리 예·적금 수신 기능이 없어 여전채와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ABS 등을 통해 영업자금을 조달한다. 특히 여전채 비중이 높은 만큼 금리 상승은 신규 조달 비용 증가와 차환 부담 확대로 이어진다. 카드업계에 일각에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대손비용 증가, 카드론 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달비용까지 상승하자 카드사들이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 순익 판도가 1분기 들어 크게 뒤바뀌었다. 증시 호조에 힘입어 유가증권 운용 수익을 대폭 늘린 한국투자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실적 급증세를 보이며 업계 선두권으로 올라선 반면, 그동안 순익 1위를 지켜온 SBI저축은행은 4위로 밀려났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순위 변동이 투자수익 확대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큰 만큼, 향후 건전성과 본업 경쟁력이 다시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천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SBI·OK·한국투자·웰컴저축은행 등 자산 기준 상위 4개사의 순이익은 2천406억원으로 전체의 72.1%를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분기 순이익 9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업계 순이익 1위에 올라섰다. OK저축은행도 82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619.3% 성장했고, 웰컴저축은행 역시 452억원으로 247.7% 증가했다. 반면 SBI저축은행은 1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4.5% 감소했다. 순이익
【 청년일보 】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낙점됐다. 지난해 10월 정완규 회장 임기 만료 이후 8개월가량 이어진 차기 회장 선임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과반수 득표를 얻은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롯데카드와 비씨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회원이사 14개사와 감사사인 삼성카드 등 총 15개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이 후보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61년생인 이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에서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와 전략총괄부사장(CSO),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쳐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보험 부문과 디지털·IT 부문을 총괄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에서 이동철 전 부회장과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을 최종
【 청년일보 】 최근 신한카드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우리카드가 고객확인(KYC)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 제재를 받으면서 카드업계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실효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개인정보 관리 및 고객확인 의무 등 금융사고 예방의 기본 장치로 꼽히는 영역에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사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고 있음에도 실제 현장에서 통제 체계가 얼마나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카드에 체크카드 발급 시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 신원 확인을 소홀히 하고 법인고객 카드 발급 시에도 대리 권한 여부 확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들어 과태료 1천200만원을 부과했다. 우리카드는 비대면 체크카드 발급 과정에서 일부 고객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확인하지 않고 생년월일과 성별만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상 건수는 1천203건이며,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1년 9월15일 기간 중에 발생한 사안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는 해당 사안이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와 동일한 건이라고 설명했
【 청년일보 】 국내 금융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잇따라 지분 투자에 나서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미래 디지털 금융 주도권을 둘러싼 ‘패권 경쟁’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제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증권·카드사들이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삼성SDS·삼성카드는 최근 두나무 지분 4.0%(139만주)를 총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이 2.0%, 삼성SDS와 삼성카드가 각각 1.0%를 확보한다. 이를 기준으로 평가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3천억원 수준이다. 앞서 하나은행도 이달 두나무 지분 6.55%를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한화투자증권 역시 보유 지분율을 기존 5.94%에서 9.84%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이 유독 두나무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업비트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이 자리하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 시장 점유율 78.2%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논의 과정에서도 업비트와 빗썸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