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총 967개 단지에 안전 점검 비용을 무료 지원한 가운데, 올해는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86개 단지 총 180개 동에 대한 안전 점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 점검 무상지원과 함께, 3년에 1회 이상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지별로 결함·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 상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관리주체가 없는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법적인 관리의무가 없다 보니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하고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이 50% 이상인 노후 공동주택 86개 단지(총 180개 동)의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점검은 주민(거주자)의 별도 신청 없이 자치구에서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선정하면 전문가들이 체크리스트에 따라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노후시설에 대
【 청년일보 】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터널 입·출구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밤부터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2.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교대 측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입학정원을 12%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께 감축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은 연 3천200∼2천900명 내외로, 2023학년도(3천561명)보다 10% 이상 줄어든다. 오는 2026∼2027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연 2천900∼2천60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교대 정원(3천847명)이 유지될 경우 교대 졸업생이 신규 채용 규모의 최대 1.5배에 달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교대 측과 입학정원 축소를 논의해 왔는데 당초 20% 감축안을 두고 협의했지만, 입학정원이 너무 많이 줄어들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12%를 감축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10개 교대와 교원대·제주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모두 13곳이다. 이 가운데 사립인 이화여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 청년일보 】 앞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국가자격, 학·경력, 교육 이수 등 증명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유관 기관들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배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내고 각종 자격증, 졸업증명서, 교육과정 이수 결과 등의 다양한 서류를 일일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출력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취업 과정에서 제출하는 모든 서류를 종이가 아닌 디지털 배지 형태로 휴대전화에서 관리하고 원할 때 제출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구직 관련 정보를 연결해 하나의 디지털 배지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기관 간 구직정보의 연계·통합·검증, 검증된 구직정보의 민간 분야 활용 활성화, 기관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자격시험 전용 사이트 큐넷을 통해 1천여 종의 증명서 확인 서비스를 시범 오픈한 데 이어, 기존 자격증 정보에 학력·경력·교육 이
【 청년일보 】 이번 주말 맑고 포근해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에 주말을 비롯해 한동안 한반도에 고기압이 정체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 영향에 날이 맑아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예년 이맘때보다 2~6도 높은 '4월 말에서 5월 초' 날씨가 나타나겠다. 토요일인 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5~10도, 낮 최고기온이 16~21도겠다. 7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4~13도, 낮 기온이 14~2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4일 오전부터 5일 새벽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비를 뿌린 저기압이 남긴 수증기와 한반도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이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리는 비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기류가 모이고 정체하는 전북은 5일 새벽까지 최대 40㎜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대전과 충남남동내륙에는 5~20㎜ 비가 예상된다. 이후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서는 대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원활히 흐르겠다. 대기의 남북흐름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저기압이 북쪽에서 남하하거나 남쪽에서 북상하는 일도 없겠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안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기압 영향
【 청년일보 】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0대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3시간 가까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이용행태와 미디어 이용 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시간 15분으로 전년보다 11분(17.2%) 증가했다. KISDI는 지난해 4천77가구(9천757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분석 결과 10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하루 2시간 41분으로 전년도 2시간 33분에서 8분(5.2%) 늘었다. 아동·청소년의 독서 시간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청소년이 신문·책·잡지를 읽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24분, 10세 미만 어린이는 2시간 44분으로 전년보다 나란히 12분씩 증가했다. 컴퓨터와 가정용 TV를 이용하는 시간은 나이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TV 시청 시간(1시간 7분→1시간 8분)은 전년과 거의 비슷했고, 노트북 PC 이용 시간(13분→16분)이 늘어난 반면 데스크톱 PC 이용 시간(32분→23분)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세 미
【 청년일보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의사단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실제 대화의 장이 열릴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대화 제안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의협 측은 대통령과 전공의들 간의 만남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며 "지난주 의협 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통령-전공의 직접 만남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도 거의 매일 회의하고 있다. 전공의 대표가 동료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전공의들이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전공의들이 주장해온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부터 정부가 천명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통령과 대화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른 전공의는 "대부분의 전공의는 정부가 '증원 철회' 조건을 말하지 않는 이상 만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만날 수밖에
【 청년일보 】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달 16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반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발대식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개, 아이스 브레이킹을 비롯해 이날 진행된 1차 정기봉사에 대한 피드백, 추후 진행될 기획 봉사의 주제인 '당뇨 예방'과 관련된 보건의료 교육, 본부원 활동 프로토콜 및 FAQ 안내의 순서로 진행됐다. 봉사회의 국가재난지원사업본부와 재가방문지원사업본부의 본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고취하고 업무 이해도를 높이며, 봉사회의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나눴다. 김준엽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봄을 맞아 많은 선한 의지들이 모여 진행한 활동이 인천 사회에 따스함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가은 대표는 "2024년도 상반기 인천시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의 발대식은 본부원들과 더 나은 봉사활동을 목표로 다 같이 협력하고자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본부원들과 함께 인천지역 봉사대상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부대표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에서 교육도
【 청년일보 】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자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밤 사이 충남권남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북남부와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전남내륙에는 모레(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라내륙 5~20㎜,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과 충청권내륙, 그 밖의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터널 입·출구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
【 청년일보 】 담뱃갑 포장지에 붙는 건강 피해 경고 그림·문구가 더 강하게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 개정안을 이달 3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오는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경고 그림·문구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궐련의 경우 새 경고는 그림 10종 중 2종을 교체해 질병의 비중을 키우고,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변경된다. 기존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에 관한 경고 그림이 삭제되고 안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함으로써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기존에는 '폐암'이라고 단순히 단어만 표출했다면 앞으로는 '폐암으로 가는 길'이라는 문장형으로 변경했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의 경우 경고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리되, 경고 문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본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6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보건복지부 누리집(
【 청년일보 】 미국에서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 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66만원 추징과 함께 보호관찰 3년,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마약을 했다"며 "앞으로도 단약에 최선을 다하고 마약 치유·예방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해 주목받기도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행 기관을 보건소와 보건지소까지 넓힌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일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246개 보건소와 1천341개 보건지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이날 중 지자체에 세부 내용을 안내할 계획으로,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절차는 현행 비대면 진료와 동일하다. 복지부는 "건강 관리와 예방 등의 목적으로 지역 보건소를 이용하던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사도, 섬·벽지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경증 질환자나 동일한 약을 처방받는 만성질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