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행정법원이 '검단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서울시가 GS건설에 내렸던 '1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태영건설이 451억원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하 외담대) 할인분(B2B채권)을 모두 상환했다. 이에 앞서 KDB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지난 23일 열린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지난 12월 워크아웃 신청으로 상환이 유예되었던 451억원의 외담대 할인분 상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445억원을 해당 은행에 상환하고, 협력사가 대출받았다가 직접 은행에 상환한 6억원은 해당 협력사들에 직접 지급했다. 태영건설의 외담대 할인분 상환으로, 미상환분 만큼 축소됐던 태영건설 발행 외담대 할인 한도가 다시 복원됨으로써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외담대는 원청업체가 대금을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으로 지급하면 협력업체가 은행에서 이 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1천485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중 외담대 할인분 451억원이 워크아웃 신청과 동시에 금융채권으로 분류되어 상환이 유예됐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건설사들이 주택 건설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분양·임대보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올해 1∼2월 발생한 분양 및 임대보증사고는 총 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건)에 비해 4건 늘었다. 사고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57억원)보다 1천477억원(224%) 늘어난 2천134억원에 달한다. 사고금액이 작년 동기의 세 배를 넘어선 것이다. 분양·임대보증은 시행사 또는 시공사가 부도·파산 등으로 분양(임대)주택 공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HUG 주도로 공사를 계속 진행하거나 계약자가 낸 계약금과 중도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30가구 이상 아파트는 반드시 HUG의 분양·임대보증에 가입해야 한다. 올해 발생한 사고는 분양보증사고 1건, 임대보증사고 4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에서 4건, 전북 익산에서 1건이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건설이 주택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북구 신안동, 동구 궁동·수기동 등 임대주택 사업장 3곳과 동구 산수동의 분양주택 사업장 1곳에서 보증사고가 발생했다. 신안동과 궁동 사업장에서는 계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인 17조1천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28일 LH는 이 같은 신규 발주 계획과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발맞춰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발주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H의 연간 발주 물량은 평균 10조원 수준이나,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됐다. 특히 올해 5만가구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공사(건축 및 후속 공종) 발주 물량이 작년보다 4.3배 많은 13조원으로 책정됐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6조원, 용역은 1조1천억원 규모다. 주요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10조원(76건) ▲간이형종합심사제 2조원(96건) ▲적격심사제 2조7천억원(760건)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천억원(76건) ▲적격심사 4천억원(458건) 등이다.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 및 용역 발주 물량은 지난해 대비 약 7조원이 증가했다. 아울러 공사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3
【 청년일보 】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서울 소재 연립·다세대 주택(빌라) 전세 거래 중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빌라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이 2022년 1분기 70%에서 2023년 4분기 28%로 크게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임대인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주택으로 분류된다.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서울 소재 빌라 거래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2022년 2·3분기 59%, 2022년 4분기 54%, 2023년 1분기 46%, 2023년 2분기 33%, 2023년 3분기 31%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4분기 전세가율 80% 이상인 거래 비중을 자치구별로 보면, 종로구·중구(50%), 관악구·강북구(47%), 강서구(46%), 서대문구(40%), 송파구·강동구(39%), 양천구·중랑구(35%), 영등포구(30%) 순으로 높았다.
【 청년일보 】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PwC컨설팅과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GI란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보다 범용성을 갖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과 롯데정보통신 고두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 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전무, PwC컨설팅 문홍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은 파트너사들과 건설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도입 및 적용을 위해 ▲AGI 기술 발굴 ▲AGI 솔루션 도입 자문 ▲AGI 과제 발굴,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 진행,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으며, 향후 롯데건설과도 건설지식 챗봇 플랫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활용한 기술 지원과 더불어,
【 청년일보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이 사업시행자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안이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 주식회사의 대표사는 대우건설이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총 14개 정차역, 82.8㎞ 구간으로 지난해 말 재정 사업 구간 중 일부가 착공한데 이어 민자사업 구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전 구간 착공 기반이 마련된다. 총사업비는 민자가 4조2894억원, 재정이 2조5584억원이다. 민간사업자가 건설·운영하는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은 6년 건설 후 40년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GTX-B가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마석역 간 2시간 반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하루 27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GTX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이 형성되면 새로운 일자리, 주거 수요 창출 등 분산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7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LH,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 관계자(약 50여명)가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4개 권역별 집중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광위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에서 신도시 광역교통시설의 적기 구축을 위해 수도권 4대 권역별 집중투자사업 총 32개를 선정하는 한편, 기관 간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대광위에서 갈등을 신속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간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의 경우, 지자체·사업시행자(LH 등) 등 이해관계자 간 체계적 협업이 부족하고, 사업 일정이 사업시행자 내부에서 느슨하게 관리되면서 교통시설 공급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대광위는 광역교통시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인허가, 갈등 조정, 재원 투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이해관계자 간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를 만드는 한편, 추진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대광위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 Virtual Power Plant) 기반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에 약 170개의 전력중개사업자가 있지만 이러한 기술력을 갖추고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10곳 미만"이라며 "2025년 전국 확대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제주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한 자원 구성을 완료하고, 이번 이행능력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통과를
【 청년일보 】 충남 천안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7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38분께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천안 서북구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인 중국 국적 A(58)씨가 4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같은 하청업체 소속인 한국 국적 B씨(45)도 함께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B씨의 부상정도는 경상으로 현재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엘리베이터 홀 작업용 갱폼(작업용 발판과 천, 거푸집 등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외벽에 매단 철골 구조물) 인양 작업을 하던 중 갱폼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사고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현대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이번이 8번째다. 아울러 A, B씨가 속한 하청업체도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 사망 등
【 청년일보 】 기부·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가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된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현재까지 2천449명의 유학생들이 약 96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강조했던 이 회장의 철학으로 매년 유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부영그룹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6일 서울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 29개국 83명에게 장학금 약 3억 3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
【 청년일보 】 3월에는 올해 중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총 3만3천219세대가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3월(1만7천991세대)에 비해서도 85%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은 1만4천804세대, 지방은 1만8천415세대 입주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48%, 130%씩 입주물량이 늘었다. 수도권에선 경기(1만371세대), 인천(3천502세대), 서울(931세대) 순으로 경기가 가장 많고, 지방은 대구(5천23세대), 경북(4천847세대), 경남(1천892세대) 등 순이다. 특히 3월 입주 아파트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북수원자이렉스비아' 등 총 42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1천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수원, 용인, 경북, 대구 등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3년 유예하는 법안이 국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실거주의무가 적용되는 아파트 수분양자는 해당 아파트의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최소 2년 반드시 거주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최초 입주가능일이 아닌 3년 뒤로 적용시점이 유예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