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공공이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의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하고, 사업구역에서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설정한 분양권 및 전매 제한 등 각종 장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심복합사업 도입 당시와는 부동산시장 상황이 달라진 만큼 규제를 풀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도심복합사업 제도 개편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국토부가 발표한 '1·10 대책'을 반영한 정부·여당안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저층주거지 등 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지역에 공공 주도로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21년 2월 도입됐다. 일반적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복합사업은 4∼5년 가량 걸리도록 설계했다. 당시는 부동산 시장 상승기라 특정일 이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서 주택·토지를 매수한 사람에게는 입주권을 주지 않고, 무조건 감정가에 현금청산받도록 하는 등 투기 억제를 위한 조처가 함께 도입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재산권 행사가 과도하게 제약된다는 토지주들의 반발이 거세 도심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2024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 수주 행진을 재개했다. 현대건설은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천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천782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와 직접 연결이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단남초등학교, 성남제일초등학교, 성남서중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해오름도서관, 대형 마트와 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해 있어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등 훌륭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단지명으로
【 청년일보 】 DL건설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인 '하이 퀄리티 페스티벌(High Quality Festival)'을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자체 품질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이를 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진행하던 품질 캠페인을 개선해 시행, 형식적 자가점검을 탈피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현장 내 자가점검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본사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또한 품질활동은 품질관리자의 국한된 업무가 아닌, 모두가 반드시 실행해야 할 활동인 점을 인식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의 자율적 품질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본사 임원 및 팀장들의 참여를 병행해 현장-본사 간 전반적 품질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사 '품질의 날' 행사를 통해 품질에 대한 목표의식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행사는 각 현장별로 진행되며 ▲안전조회 ▲근로자 의식 고취 교육 ▲현장점검 ▲품질활동 회의(교육) 및 점검사항 공유 ▲조치사항 이행 ▲결과 보고 순으로 기획됐다. DL건설은 다음달까지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지난 8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및 부속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체결한 계약은 오는 2027년 4월까지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일대에 건설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제8차 전략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LNG로 연료전환해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GE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발전소 설계와 주요설비를 공급하고, 시공과 시운전과 관련된 기술지원까지 맡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다수의 복합화력 주기기 구매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과 탁월한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 대우건설이 주기기를 공급한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영남LNG복합화력 발전소, 신평택복합화력발전소,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는 현재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부천현대화사업 주기기 구매계약도 수행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이달부터 남양주 왕숙을 비롯해 약 3만4천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5필지, 194만㎡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오는 14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1필지(123만㎡), 지방에서 24필지(71만㎡)가 각각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등 우량 입지의 토지가 대거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 중 37필지(106만㎡)는 추첨·입찰·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모방식으로 공급되는 토지는 임대주택건설형 6필지(13만㎡), 설계공모형 4필지(8만㎡), 토지매각형 1필지(9만㎡), 공공지원민간임대 16필지, 주택개발리츠 1필지 등이다. 이 가운데 공공지원민간임대 16필지와 주택개발리츠 1필지는 향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2∼3년 뒤 주택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시장 안정화와 신속한 주택공급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량 토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양질의
【 청년일보 】 연초 회복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말부터 저가매물이 소진된 영향으로 2월 상승거래 비중은 43%를 나타내며 하락거래 39%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1월 2천518건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2월은 다시 거래량이 1천428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서울 자치구별 물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가격움직임은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1월 하락거래 비중이 49%에 달했던 '강남권'은 2월 43%로 나타났다. 1월 저가매물 소진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보합거래가 늘어난 모습이다. 작년말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하락거래 비중은 점차 줄었다. '마용성'은 지난해 12월 56%에서 지난 1월 41%, 2월 33%로 하락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노도강' 역시 지난해 12월 51%에서 지난 1월 46%, 2월 42%로 하락거래 비중이 감소했다. 쌓였던 저가급매물이 소진된 후 하방압력을 견딜만한 물건으로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고 있다. 최근 이어진 아파트가격 하락과 더불어 신생아 특례대출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신고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총 1천653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954건으로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1월에는 전체 거래 2천509건 중 55.1%가 9억원 이하 아파트였던 점을 감안하면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2.6%포인트 늘었다. 지난 7일까지 신고된 이달 거래 건수는 67건으로 아직 많지 않지만, 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70.1%나 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1월 29일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과 최근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저가 급매물 거래 등의 영향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저리로 주택구매 및 전세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로, 주택 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최
【 청년일보 】 효성그룹 건설 계열사 진흥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약 420억원 규모의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일대에 760m 길이의 교량을 포함한 연장 3.14km, 폭 9.5m의 도로를 오는 2028년 3월 13일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소재 중미건설, 더파크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진흥기업(지분율 70%)은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 이번 공사 입찰에서 38개사 중 종합심사 결과 1순위로 평가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진흥기업은 '보령-부여 도로건설공사',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아산 충무교 건설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도로 공사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보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해 8년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한 해외 플랜트 사업을 본격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330억달러(약 44조원)이다. 롯데건설이 2조3천억원 규모 장기펀드 조달을 완료하며 우발채무 우려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메리츠금융과 신규 약정을 체결해 약 5천억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다. 국내 건설사업은 연초에 위축됐던 공사 발주가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증가하면서 지난달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 정부, 플랜트 '5대 수출 유망분야' 선정…수주목표액 9.3% 상향 정부는 플랜트를 5대 수출 유망분야로 선정하고, 올해 수출 7천억달러(약 935조원) 및 해외 수주 570억달러(약 76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힘. 정부가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9.3% 높여 잡은 것은 글로벌 플랜트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국내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됨. 산업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플랜트 시장은 엔데믹, 고유가 등 영향에 따른 발주 증가로 작년보다 10% 넘게 증가한 3조5천억달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으로 강원도 강릉시 인근 취약계층 지원기관 세 곳에 각각 쌀 1t씩 총 쌀 3t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HDC현산이 이날 전달한 쌀 3t은 강릉시 종합사회복지관, 애지람, 작은샘터회 등 총 세 개 기관에 전달되어 쌀이 필요한 인근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시작된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소외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DC현산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전국 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릴레이 기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평택지역 취약계층에 건강식품 기부를 시작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랑의 쌀 3t을 전달한 데 이어 경남 사회복지관에 쌀 3t, 청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쌀 10t,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 쌀 3t과 곰탕 400세트, 인천지역 취약계층에 쌀 3t 등을 연이어 기부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건설업계의 '삼중고'를 타개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로 건설현장, 주택시장의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 박 장관과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부동산개발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업계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미분양 증가로 주택 분야의 애로 사항이 크고, 건설업 부문에 있어서는 시공 단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으며, 여전히 규제가 많이 남아 있는 부분도 있다"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고, 빠른 시간 내에 건설현장과 주택시장의 규제를 걷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PF 경색과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건설사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건설 활력 회복과 PF 연착륙을 위한 지원 방안을 관계 부처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공사비 상승으로 공공공사 유찰과 민간공사의 공사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주목됐다. 【
【 청년일보 】 GS건설은 제일건설과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오는 12일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오픈 후 4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2년 만에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보여줬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가는 3.3m2당 평균 2천420만원이다. 특히, 지난 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이 착공 기념식 개최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 20일, 3·4·5단지 21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오는4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특히, 1·2단지와 3·4·5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 두 번의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단,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먼저 당첨이 되면 당첨자 발표일이 늦은 단지의 청약은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