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피해복구"...한강달빛야시장 추석연휴 개최 취소

등록 2022.09.07 16:14:59 수정 2022.09.07 16:15:10
김원빈 기자 wonbin7@youthdaily.co.kr

시설 정비 후 오는 17일 재개장, 10월까지 총 8회 개최 예정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당초 추석연휴인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강달빛야시장’ 행사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한강달빛야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소상공인을 돕고 동시에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 대표 야간행사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6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행사장소인 반포 한강공원 전체가 침수됨에 따라 뻘 청소, 도로시설물 파손정비 등 복구작업으로 인해 행사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침수된 반포 한강공원의 물이 빠지기 시작한 7일 오전 8시부터 물차, 로더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조기인 오는 10일부터 13일 중 호안가 물 빠짐 후 재침수 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침수된 도로 및 시설물 복구 후 다음 주 17일 재개장하며, 10월 말까지 토요일부터 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정상적으로 ‘한강달빛야시장’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강달빛야시장'은 9월엔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오는 10월부터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간이 넓어 시민들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빠르게 피해복구를 진행하겠다”며 “시민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행사 취소임을 감안해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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