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부족, 신차 같은 중고차 기아 카니발 ‘질주’

등록 2022.10.20 07:46:18 수정 2022.10.20 07:46:55
정수남 기자 perec@youthdaily.co.kr

엔카닷컴서 신차급 중고차 판매 1위 차지
20~22년식 중고차 판매비중 20%로 상승

 

【 청년일보 】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신차 출고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차급 중고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2020~2022년식 중고차의 판매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차 판매는 차량 활용도가 높은 봄과 여름, 가을에 증가하지만, 신차급 중고차는 이와 별개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전체 중고차 판매 가운데 신차급 중고차의 1월 비중은 12.9%를 기록했지만, 3월 15.5%, 5월 17.9%로 증가하더니, 8월에는 20.1% 늘었다.

 

신차급 중고차 판매 1위는 기아차 카니발 4세대, 이어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로 파악됐다.

 

수입차 1위에는 벤츠 E-클래스 W213이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길어지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해소되지 않아, 최근 연식의 중고차에 대한 구매가 쇄도하고 있다. 출시된 지 1년이 안 된 인기 모델의 경우 중고차 시세가 신차가를 웃도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월 국산차 생산은 269만5천770대로 전년 동기(257만6천569대)보다 4.6% 증가했다. 이는 전년 기저 효과 때문이라는 게 한국자동차산업회 설명이다.

 

실제 올해 국산차 생산은 감염병 이전인 2019년(291만5천263대)보다 7.5% 줄었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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