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고생 한수정 사망 사건, 휴대폰 속 남겨진 '강간 살인 형량'

등록 2019.06.08 23:38:52 수정 2019.06.08 23:38:52
김재희 기자 kjh@youthdaily.co.kr

사진=SBS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전남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남 여고생 한수정(가명) 사망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이날 가해자 박주왕(가명), 김성범(가명)은 수정이가 숨진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

두 사람의 선배는 제작진과 만나 "얘 뭐 죽은 거 아니냐고 그런 말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사건 당실 모텔에 가서 수정이의 상태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은 이들도 있었다.

이후 수정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강간 살인의 형량을 검색한 흔적도 발견됐다.

김형주 변호사는 "자기 내면에는 내가 저지른 행위가 강간과 수정이의 죽음은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으니까 찾아본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무서워서 검색을 했다면 그냥 강간이라고 검색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모텔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삭제, 처음에는 촬영한 사실도 없고 휴대전화도 바꿔서 모른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휴대폰을 임의제출 받아서 감정하니 하나둘 다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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