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집어삼킨 불길"...열흘간 화재 667건

등록 2023.07.29 11:23:23 수정 2023.07.29 11:24:13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당국 "대체로 방화 등 인위적 화재"

 

【 청년일보 】올여름 기록적 이상고온이 이어지면서 15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닥친 그리스에서 최근 10여일간 이어진 화재가 66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28일(현지시간) 바실리스 키킬리아스 그리스 기후위기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보름에 걸쳐 극심한 기상 이변 속에 약 열흘 동안 667건의 화재 발생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키킬리아스 장은관 "이들 화재 대부분이 방화 또는 부주의에 따른 인위적 화재였다"며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강풍 때문에 불길이 번졌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예년과 다른 점을 꼽자면 날씨 상태"라면서 "기후 변화로 기록적이고 유례없는 열풍이 닥쳤다. 극단적 기후에 따른 강풍이 불지 않는 날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에는 그리스 중부 네아 안치올로스에서는 공군 기지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탄약 창고에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기지에 있던 F-16 전투기들도 다른 기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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