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이정봉 IT 부문 부사장 선임...조직 재편·디지털 고도화 추진

등록 2023.08.08 09:27:39 수정 2023.08.08 09:27:53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IT 서비스 확장 및 관계사와 협력도 강화...사업 다각화에 주력

 

【 청년일보 】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은 IT 서비스를 확장하고 관계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변화하는 미술품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옥션은 IT 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 재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설된 IT 부문 부사장에는 이정봉 현 서울옥션블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옥션블루를 이끌며 온라인 경매, 미술품 조각투자 및 STO와 NFT 기반 디지털 가상자산 등 미술품 시장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진두지휘한 이 부사장은 앞으로 서울옥션블루 대표이사와 서울옥션 부사장을 겸직하게 된다.


이번 IT 부문 부사장 선임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작가별, 작품별 경매통계 접근성 강화 ▲수기업무 자동화 및 전산화 ▲온라인 신규사업 재정비 등 서울옥션의 IT 서비스 고도화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옥션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의 새로운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옥션블루, 프린트베이커리 등 관계사 간 협업도 강화한다. 특히 서울옥션블루의 경우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면제받고 조각투자 사업 재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기존 미술품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보유한 서울옥션과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 서울옥션블루 양사는 이 부사장을 연결고리로 각자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정봉 서울옥션 IT 부문 부사장은 “최근 미술시장은 MZ세대 유입과 신기술 도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경매사업과 모바일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등 그 두 축이 접점을 이루는 영역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서울옥션을 비롯한 관계사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서울옥션은 1세대 전문 미술기업으로서 국내 미술시장의 장기적 발전과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라며 “이와 같은 선도적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IT 서비스 고도화 및 관계사와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확장 및 다각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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