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지만, 엇갈린 기업 실적에 흔들린 모습이다.
1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하락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0.1% 상승치를 하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을 예고한 모습이지만 대형은행 중심 기업실적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예상치를 하회한 영업수익에 1% 이상 하락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04포인트(0.31%) 하락한 37,592.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08%) 오른 4,783.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2%) 상승한 14,972.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가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9.5%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