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0조원 빚' 경영난에...청년 일자리 급감

등록 2024.01.16 08:53:31 수정 2024.01.16 09:17:12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지난해 744명 임직원 퇴직...채용 266명 그쳐

 

【 청년일보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경영난을 겪은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채용 문을 좁히면서 청년일자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87명의 채용형 청년 인턴만 채용했다. 최근 5년 새 많게는 한 해 700명 이상의 채용형 청년 인턴보다 급감한 수치다. 

 

한전에서는 지난해  744명의 임직원이 퇴직했지만 신규 채용은 266명에 그쳐 478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채용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말 한전 임직원은 2만3천50명 으로 전년 2만3천630명보다 580명 감소했다.  

 

한전의 채용 감소는 에너지 가격 폭등 상황에서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전기를 판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2021∼2022년 38조5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면서 심각한 재무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한전의 부채 규모는 200조원대에 달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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