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양강구도에서 민간참여로...달탐사 주도권 경쟁

등록 2024.01.20 10:34:36 수정 2024.01.20 10:34:48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우주의 지정학적 가치와 달의 자원에 주목
日, 미국-옛 소련-중국-인도 이어 달 착륙

 

【 청년일보 】 우주 패권을 두고 미국과 구 소련 중심의 양강구도가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다자구도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달착륙에 성공했다.

 

20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이날 0시 20께 달 적도 부근 표면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앞서 지난 2022년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의 통신 두절, 지난해 4월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추락 등 실패에 이어 달착륙에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은 미국과 소련, 중국과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달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우주 경쟁 양강구도는 냉전 종식과 함께 관심에서 멀어진 듯 했지만 최근 우주 공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함께 달에 매장된 자원 활용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민간 기업이 참가하는 다자간 주도권 다툼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미국은 첫 민간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 주도로 달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민간 기업들의 달착륙 시도만 5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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