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대 금리 '신생아특례대출 첫날'...신청자 몰리며 사이트 마비

등록 2024.01.29 11:05:55 수정 2024.01.29 11:06:05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오전 9시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몰려
사이트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 화면만 표시

 

【 청년일보 】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서비스가 출시된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신청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시작한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 화면만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께 화면상으로는 1천여명 이상의 대기자 수와 함께 1시간 가까운 예상 안내시간이 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재접속 및 새로고침을 할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안내가 추가로 팝업되고 있다.

 

이에 대해 HUG 관계자는 "사이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고, 신청자가 순간적으로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진 것"이라며 "접속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HUG는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 방안'에 따른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연소득 1억3천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가구가 대상이며,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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