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190831/art_15647051822332_8ad7ea.jpg)
▲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리고 인하사이클을 종료할 듯하다고 골드만삭스가 내다봤다.
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연준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한 뒤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을 80%로 평가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은 통화완화가 두번째 25bp(1bp=0.01%p) 금리인하와 끝날 것이라는 우리 예상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전일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와 관련 "경기 국면 중간에서의 정책조정"이라며 연쇄적 대폭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한 바 있다.
해치우스는 “시장이 훨씬 큰 폭의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해온 만큼 파월 의장 전일 발언을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연준 금리인하 확률을 55%, 50bp 인하 확률은 5%로 각각 평가했다. 금리동결 확률은 40%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꼭 금리를 추가로 내릴 필요는 거의 없어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특별히 크지도 않고 설비투자 기대도 그렇게 낮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70% 이상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일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이후 48%로까지 낮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