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과 원전 등 첨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취임 이후 두 번째 한-싱가포르 정상 간 회담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 산업 중심의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친교 오찬과 국빈만찬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간 협력 의제를 폭넓게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AI, 원전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업 간 투자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AI 분야 차세대 리더들이 참여하는 'AI 커넥트 서밋'에도 직접 참석한다. 아시아 대표 AI 강국으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와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 정부와 기업의 AI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싱가포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2024 인공지능 준비도 지표(AIPI·AI Preparedness Index)'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AI 인프라와 정책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AI·원전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