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에 이어 태풍 '레끼마' 북상

등록 2019.08.06 10:50:50 수정 2019.08.06 10:51:03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예상 경로, 日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40km 부근 육상에서 북상
10일 오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60㎞ 바다 예측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오후 자정께 경남 남해안에 상륙 후 한반도 동쪽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보다 훨씬 위력적인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쏠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40km 부근 육상에서 북상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8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23m/s(83km/h)의 소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레끼마'는 현재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이지만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 오전에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더 세질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 레끼마는 10일 오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60㎞ 바다에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레끼마'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한반도에 바짝 접근해 올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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