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 반등에 2,670대를 회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82포인트(1.52%) 오른 2,662.84로 개장 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957억원, 3천6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천692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3.6%) 등 반도체주와 테슬라가 상승하자 국내 반도체주와 이차전지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커졌던 미국 반도체주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테슬라가 10%대 상승을 기록하며 이차전지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4.26%), 기계(3.53%), 화학(1.45%), 운수장비(1.03%) 등이 올랐으며 금융업(-0.43%), 의료정밀(-0.37%), 전기가스업(-1.9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6.79포인트(1.99%) 오른 862.2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3포인트(1.29%) 오른 856.37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35억원, 72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4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천420억원, 7조7천9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1원 내린 1,3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