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교통비 부담 확 줄여준다"…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

등록 2024.05.01 08:45:03 수정 2024.05.01 08:45:0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일반인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 환급
첫 달에는 15회 미만도 가능…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50%만 환급률 적용
경기도·인천시 주민 특화 '더(the) 경기패스'·'인천 I-패스'도 이날부터 시작

 

【 청년일보 】 1일부터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K-패스' 서비스가 시작된다.


K-패스는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 시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 환급해 주는 서비스다. 환급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등이다.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며, 최대 60회분에 해당하는 대중교통비가 적립돼 다음 달에 환급된다.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사용하더라도 환급되고,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까지는 환급률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률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지출액이 19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19만원 전액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지만, 월 지출액이 22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20만원과 2만원의 50%인 1만원을 더한 총 21만원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는 것이다.


환급 방식도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다르다.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입금된다. 신용카드는 결제대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된다.


다만, 회원 전환 완료 전까지는 K-패스 혜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회원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오는 6월 30일 이후에는 전환할 수 없다.


한편 경기도와 인천시 주민들에게 특화된 K-패스 서비스인 '더(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 이용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는 약 25만명,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자는 약 82만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