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후보 2030년 프랑스 알프스...2034년 미국 유타주

등록 2024.06.13 09:52:39 수정 2024.06.13 09:52:39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프랑스 파리서 열리는 142차 총회서 개최지 최종 결정 예정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맞춰 두 지역 추천

 

【 청년일보 】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유타주 및 솔트레이크시티가 각각 2030년과 2034년 동계올림픽의 단독 개최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하우스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이 두 지역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권고했다.


프랑스의 오베르뉴론알프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이 연합해 오는 2030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시설의 93%를 올림픽에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는 지난 2002년 동계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다시 한 번 세계 최대 동계 축제 유치에 도전한다.


유타주와 솔트레이크시티는 기존 시설의 100%를 올림픽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OC는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42차 총회에서 오는 2030년과 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총회는 파리 올림픽 개막 나흘 전에 열리게 된다.


차기 올림픽 유치지를 선정하는 IOC 동계 미래유치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시설 이용과 저비용 운영을 강조한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맞춰 두 지역을 추천했다. 


또 정치권과 지역민의 강력한 올림픽 유치 열기, 대회 예산 마련 계획 등도 IOC의 기준을 충족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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