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월부터 서울시내 자율주행 새벽버스 도입"

등록 2024.06.26 14:09:57 수정 2024.06.26 14:10:05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서울 도봉산∼영등포 구간 자율주행 새벽버스 운행
국토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4곳 새롭게 지정

 

【 청년일보 】 시민들의 출근길 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서울 도봉산∼영등포 구간에 자율주행 새벽버스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4곳을 새롭게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총 36개 지구가 지정됐다. 이 구역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연구·시범운행을 위해 각종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곳이다. 


이번에는 전북 군산∼전주, 충남 당진 2개의 시범운행지구가 신규 지정됐고, 기존에 지정됐던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 충남 내포신도시 2개 시범운행지구의 자율주행 운행구간이 확대됐다.


전북 군산∼전주 구간에서는 시범운행지구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실시된다.


군산항 일대 통관장을 거쳐 전주 물류센터까지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는 광역 핵심 물류망으로 손꼽히는 구간이다.


전북은 연중 기술 실증을 거쳐 내년 초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 서울 도봉산∼영등포 구간에는 자율주행 새벽버스가 도입된다. 기존 심야노선(합정역∼청량리역)에 더해 시민들의 출근길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자율주행 새벽버스의 첫 차는 오전 3시 30분으로, 기존 시내버스 첫 차(오전 3시 57분)보다 이른 시간에 운행을 시작한다.


아울러 충남 당진에서는 도심 내 주요 관공서를 경유하는 자율 순환버스가 새롭게 운행되며, 내포신도시는 기존 자율주행 방범순찰 및 주정차 단속 서비스에 더해 탑승 체험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 기술로 국민의 편의와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동시에 안전성이 필수적으로 전제돼야 하는 신기술"이라며 "자율주행 서비스가 전국 각지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 내에서 면밀한 실증을 거쳐 국민의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