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보의 '친환경 산업' 현황과 전망] 사람 건강 위협하는 난분해성 물질...해결방법은 '생분해'

등록 2024.06.27 09:15:00 수정 2024.06.27 09:15:04
남경보 프로팩·남광케미칼 대표

 

【 청년일보 】 사람들이 생활하는 과정에서 환경으로 방출하는 오염물질 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거나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건강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물질들로 대부분 난분해성 물질(recalcitrant)이다.


난분해성 물질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환경에 남아있을 수 있어서 환경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생분해는 이러한 물질을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더 작은 입자로 분해하거나 물질로 변환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생물이나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는 생분해는 환경에서 유기물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과정 등이 이에 속한다.


난분해성 물질로 가장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온 종류는 방향족화합물(aromatic hydrocarbons)이다.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에틸벤젠(ethylbenzene), 자일렌(xylene)은 유기용매로서 오랫동안 가정이나 산업용으로 흔히 사용되어 왔으며, 통칭해 BTEX라고 부른다.


또한 BTEX는 새로 지은 건물의 가구 등에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을 유발시키는 원인물질이기도 하다.


1909년 미국인 발명가 베이클랜드가 합성 플라스틱을 만든 이후, 플라스틱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가볍고 튼튼해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많은 생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다만, 플라스틱은 자연 상태에서 수백 년 동안 거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다.


플라스틱으로 지구가 고통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전분 같은 천연 성분으로 만든 플라스틱으로,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나 조류, 곰팡이 등과 같이 자연에 있는 세균들에 의해 분해된다.


최근, 환경친화형 제품이 21세기 전략상품으로 부상함에 따라 각 기업들은 생분해가 잘되는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글 / 남경보 프로팩·남광케미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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