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주요 이커머스 브랜드 서면 실태조사 착수

등록 2024.07.05 14:42:28 수정 2024.07.05 14:46:03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조사 대상 포함…"순수 시장연구 목적"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주요 40개의 전자 상거래(이커머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이커머스 분야 경쟁과 혁신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공정위는 먼저 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면 실태조사 대상인 쇼핑 분야 주요 브랜드는 총 40개다. 유통 관련 정부 실태조사 대상 브랜드 17개와 주요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 38개를 합한 뒤 중복되는 브랜드 15개를 제외했다.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는 ▲ 월간 활성화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MAU) 100만명 이상 ▲ 순 결제금액 월 1000억원 이상 ▲ 결제횟수 월 100만회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서면 실태조사 대상 기업에 따라 조사표를 송부하고 사업 일반현황, 사업구조, 거래 실태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개별 기업이 제출한 자료는 순수한 시장연구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 사업유형별 수익구조 및 사업 일반현황 ▲ 소비자들의 멀티호밍 현황 ▲브랜드 간 구매 전환 현황과 용이성 ▲ 물류 시스템 구축 현황 ▲ 이커머스·입점(납품)업체 간 거래 실태 등이다.

 

공정위는 서면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자료 정리 및 분석을 거쳐 올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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