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지역 전문성↑"…카카오모빌리티, 새 가맹택시 모델 출시 착수

등록 2024.07.05 15:12:30 수정 2024.07.05 17:10:05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가맹 본부 지역별로 '분권화'
수수료↓"조만간 신청 접수"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수수료를 낮추고 지역별 사업자들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조만간 새로 선보인다. 


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되던 가맹 본부를 지역별로 분권화한다. 수수료도 낮춘다는 방침이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정보기술) 기술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세부 사항을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구체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상품 신청 요건을 정리해 조만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들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을 지난해 12월 택시 업계와 진행한 상생 합의안의 빠르고 성실한 이행을 위해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 모빌리티를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택시업계와 상생 관련 간담회를 거친결과 수수료를 낮춘 신규 가맹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본사가 지역을 구분하는 형태는 아니고 가맹본부 참여를 원하는 분들이 신청을 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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