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IT·게임 주요기사] '네카오', 지난해 신규 채용 '반토막'…이통3사, 지난해 정보보호 2천700억원 투입 外

등록 2024.07.06 08:00:00 수정 2024.07.06 08:00:1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지난해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규 채용 인원이 1년 전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내 플랫폼 업계가 성장에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전담 인력을 모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이 게임 인식 개선과 산업발전을 위해 진흥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네카오', 지난해 신규 채용 '반토막'


지난해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규 채용 인원이 1년 전의 절반 이하로 급감.


지난달 30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직원 수는 총 8천297명으로 전년 대비 567명(6.4%) 감소. 네이버는 4천417명으로 546명(11%) 줄었고, 카카오는 3천880명으로 21명(0.5%) 감소. 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양사의 직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감소 폭은 4년 전의 6배.


네이버와 카카오의 채용 감소는 대외 경제 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유지한 결과로 해석.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두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


위정현 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장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에 한계가 왔다"고 지적하며 "두 회사가 고전하면 국내 IT 생태계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


◆ 이통3사, 지난해 정보보호 2천700억원 투입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전담 인력을 모두 확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합산 금액은 2천717억원으로, 2022년 2천264억원 대비 약 20% 증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KT. 유무선을 합해 재작년보다 17.7% 늘어난 1천218억원을 지출.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전담 인력도 336.6명으로 재작년 대비 약 11% 증가.


SK텔레콤은 유무선 합산 기준 재작년 787억원보다 10% 증가한 867억원을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 정보보호 인력 규모 역시 전년 313.1명에서 343.3명으로 약 10% 증가.


LG유플러스는 재작년 442억원을 투자. 지난해에는 정보보호 지출액은 632억원. 이는 전년보다 43% 급증한 수치.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같은 기간 117명에서 157명으로 34% 증가.

 

◆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발족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이하 포럼)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국 게임산업 현황 및 현안 점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게임 인식 개선과 산업발전을 위해 진흥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발표.


포럼은 지난 제20대·제21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대한민국게임포럼을 확대 개편해 추진하는 단체.


기존에 함께 해왔던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를 비롯해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등 참여 단체를 더욱 다양화.


포럼은 내달까지 국회의원 회원 및 외부 단체 회원을 추가로 모집해 오는 9월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

 

 

◆ 시프트업, 청약 경쟁률 341.24 대 1…증거금 18조5천억원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시프트업의 공모주 청약이 341.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


시프트업에 따르면 총 725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25%에 해당하는 181만2천5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69만3천283건의 청약신청을 통해 6억1천850만240주의 청약신청물량이 접수됐으며, 청약증거금은 18조5천550억720만원으로 집계.


이는 코스피에 상장한 대형 게임회사가 IPO 시 모집한 일반청약증거금 보다 2~3배 이상 높은 수치.


일반 청약경쟁률은 최근 코스피에 입성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255.8 대 1보다 높은 341.2 대 1을 기록. 시프트업은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100일…모니터링 1천255건·위반 266건


지난 3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와 관련한 그 간의 현황을 공유.


게임위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1층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100일 경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22일부터 100일을 맞는 6월 28일까지 사후관리 결과로 모니터링 1천255건, 위반 266건을 확인했다고 발표.


위반사항 중에서는 '확률 미표기'가 59%로 절반 이상을 차지. 이어 광고 내 확률형 아이템 유무 미표기(29%), 표시방법 위반(12%) 등의 순.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현장에서 "확률형 아이템 표기 의무 사후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이용자들을 위한 정책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이목이 쏠린 만큼 앞으로도 확률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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