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청은 오는 11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일자리 수요데이와 북한이탈 청년 대상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 2개와 서울남부고용센터와 지난 4월 취업지원 협약체결한 미래한반도여성협회의 훈련수료(예정)생이 구직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면접예정자들은 서울남부고용센터에서 별도로 개설한 직장예절 특강 '매너가 성취를 만든다'를 수강한 후 현장 면접에 참여하게 되며, 이날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기업은 지역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 시범사업은 지역상황에 맞는 취업취약계층 선정‧발굴해 집중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 청년의 진로설정을 돕기 위해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협업해 이달 중 진로프로그램 '다잡아[多 Job Ah]'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지청장은 "올해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뜻깊은 해로,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정책 근간이 된 북한이탈주민법의 의미를 담은 걸로 알고 있다"며 "서울남부지청은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으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