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선호·육아친화 기업 지원"…서울형 강소기업 65곳 선정

등록 2024.07.18 11:47:22 수정 2024.07.18 11:47:22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기업에 청년 정규직 채용 시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4천500만원 지원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지원, 일·생활 균형 교육·컨설팅, 번아웃예방 프로그램 등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청년이 일하고 싶은 '워라밸'(일·생활 균형)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 6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초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육아지원·가족친화 유연근무' 부분의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16년도부터 시작해 중소기업의 구인난,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청년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05개 기업이 인증을 통해 서울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선정기업에는 ▲청년 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최대 4천500만원)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기업당 최대 6명, 최대 23개월간 지원) ▲일·생활 균형 교육·컨설팅 제공 ▲재직청년의 성공적 직장 적응 지원(번아웃 예방, 조직문화 개선)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근무환경개선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건강 검진비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지원 인원을 선정 기업당 6명까지, 최대 23개월까지 지원해 양육자의 업무공백 부담해소와 구직 청년의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한다.


청년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을 이루는 기업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협력헤 임직원 대상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 청년(18~34세)이 잦은 이직으로 인한 탈진(번아웃) 경험으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단념하지 않도록 신입직원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적응 지원(온보딩프로그램)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헤 일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서울형 강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직원(MZ)세대와의 소통 방식,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때의 대처방법 등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개선 교육을 통해 '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기업 만들기'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육아친화, 일·생활균형 기업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