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1위 흥행작에 등극했다.
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수익이 14억6천276만달러(약 2조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기록은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수익 1위였던 '겨울왕국2'(14억5천368만달러)을 뛰어넘은 금액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개봉 40일 만인 지난 21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한 역대 애니메이션 중에선 누적 관객 수가 '겨울왕국 2'(1천376만명)와 '겨울왕국'(1천32만명)에 이어 3위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새로운 감정이 등장하면서 겪는 혼란과 자기 발견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 세계 전 세대 관객들에게 불안이 지배하는 감정 상태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