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동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날보다 2천130원(12.71%) 오른 1만8천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 치료제 부족 상황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질병관리청,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다.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는 이달 2주차에 1천357명(잠정)까지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입원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이달 첫째 주 861명 등으로 일주일마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중·경증 환자를 포함해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6월 2천240명에서 지난달 1만1천627명으로 5.2배가 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