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저가매수 기회'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오자 장 초반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2만1천500원(4.56%) 오른 49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삼양식품의 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럽 현지 판매 법인 설립과 내륙 운반비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과거 대비 원·달러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8월 수출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겠다"면서도 "내년 생산능력(Capa) 증설 계획과 수요의 계절적 움직임을 고려한다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