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인천공항 이용객 일평균 20만여명...'역대 최다' 전망

등록 2024.09.10 12:13:42 수정 2024.09.10 12:13:42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
공사,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

 

【 청년일보 】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추석 중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6% 증가한 20만1천명으로 전망된다. 이전 추석 연휴 최고치인 지난 2017년의 18만7천623명보다도 7%가량 높은 수치다.


공사는 최근 동남아, 일본노선 선호를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수요 증가가 이번 연휴 이용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21만3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12만1천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7천명)로 전망됐다.


공사는 추석 연휴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여객편의 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의 편리한 출국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 장애인안심센터 사전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 인천공항 누리집에서 휠체어 대여, 체크인 지원 등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하면 대기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이 기간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에 따라 주차장을 탄력 운영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차량 이용객 증가로 주차장 혼잡이 예상돼 심야버스 증편 등 대중교통 서비스가 확대 운영 중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심야 공항버스의 경우 지난 8월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버스가 기존 대비 총 6회 증편돼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의 3개 노선(일 편도기준 총 28편) 대비 대폭 확대된 총 14개 노선(총 82편)이 현재 운행 중이다.


이학재 사장은 "많은 분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