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2일 오후 2시 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정책, 학계, 법률, 상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계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이자 비주얼아티스트로 활동중인 BAKi(본명 박귀섭)의 직업전환 사례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현재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 허유정의 연습생 중도 포기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보호에 관심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인, 예술가,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포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가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보호와 육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이 제도적으로 충분히 보호받아 중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