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패스트푸드 배달 매출 20%↑…"치킨·닭강정 1위"

등록 2024.09.19 08:46:58 수정 2024.09.19 08:47:27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치킨·닭강정, 배달 매출 비중 45.32%…전년比 4.3% 증가

 

【 청년일보 】 고물가에 올해 상반기 패스트푸드 배달서비스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이 추정 분석해 공개한 상반기 전국 외식업 배달서비스(배달+포장) 현황에 따르면, 배달서비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6.55% 증가한 7조8천7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달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패스트푸드로, 매출이 작년 상반기 1조4천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7천226억원으로 늘어 22.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베이커리(15.51%)와 치킨·닭강정(10.50%) 업종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외식업종 중 배달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한식(1조9천100억원)은 2.17%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치킨·닭강정(45.32%)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패스트푸드(36.60%), 퓨전·세계요리(17.91%) 순으로 높았다. 패스트푸드와 치킨·닭강정은 배달 매출 비중이 1년 전보다 각각 4.3%포인트(p)와 3.29%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조2천152억원), 경기(2조1천875억원), 인천(5천347억원)을 합산한 수도권 지역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2.7%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배달 매출 증가율 1위는 인천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6% 증가했다. 광주(10.20%)와 경기(9.69%)가 뒤를 이었다.

 

반면 배달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서울은 매출 증가율이 1%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체 외식업 매출 가운데 배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4.68%)이었다. 이어 대구(13.64%)와 광주(13.61%)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배달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7.22%)였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관악구(20.25%), 부산 북구(18.47%), 인천 미추홀구(18.17%) 순이었으며 경북 경산시(16.98%)는 9위를 기록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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