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안전사고 1천건 돌파…코로나19 이후 급증

등록 2024.09.25 08:50:04 수정 2024.09.25 08:50:20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소비자원, 키즈카페 사고 분석…"보호자가 감독해야"

 

【 청년일보 】 코로나19 이후 키즈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사고 발생이 증가하자, 한국소비자원이 안전 주의보를 내렸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9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키즈카페 사고는 1천205건이었다.


연간 사고 건수는 ▲2019년 397건 ▲2020년 150건 ▲2021년 96건 ▲2022년 225건 ▲지난해 337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에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사고 당사자의 연령이 확인된 1천165건 가운데 1∼3세의 사고가 전체의 40.4%(471건)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1∼3세의 경우 보행이 서툴러 넘어지기 쉽고 호기심이 강한 '걸음마기'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키즈카페 안전사고의 장소별 빈도를 살펴보면 '트램펄린'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내 놀이터 332건, 유아용 미끄럼틀 134건 등 순이다.


트램펄린 사고는 주로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팔·다리가 부러지는 등 골절이 38.9%로 1위였고, 타박상(27.0%)과 염좌(18.4%)가 뒤를 이었다.


키즈카페 전체 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48.4%) ▲추락(27.1%) ▲부딪힘 (13.0%) ▲눌림·끼임(3.5%) 등이 있었다. 부상 부위는 ▲머리·얼굴(38.4%) ▲팔·손(27.7%) ▲둔부·다리·발(25.2%) 등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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