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올해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지원한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한 '마포 뉴비아티스트 스쿨'이 3개월간의 교육을 모두 마치고 참여자, 강사진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내 청년센터가 청년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에 맞춰 기획한 프로그램을 지원한 사업으로 총 42개의 사업을 선정했고, 서울지역은 서울청년센터 마포를 비롯해 4곳의 자치구 청년센터가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 내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을 받는 등록 예술인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이 마포구이고, 그중에서도 청년예술인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마포 뉴비 아티스트 스쿨'은 지역 내 청년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역량과 이후 문화예술 분야 진출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음악, 전시, 출판 분야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됐고 지역 내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교육 과정을 설계해 현장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으나 비용 등의 제약으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신진 예술가에게는 활동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 문화예술인에게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청년문화예술인에게 그간의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수업 과정 외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예술인 서로가 교류할 수 있는 모임 기회를 제공해 수업의 과정이지만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하기도 해서 참여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참여자는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선배 활동가를 직접 만나 그간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청년센터 마포 관계자는 "서울청년센터 마포의 '마포 뉴비 아티스트 스쿨'은 지난 3일 실시된 전체 참여 센터 중간교류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그 성과를 발표한바 있고, 참여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지역 내 신진 청년문화예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센터도 지역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