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2026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를 제5대 신임의장으로 선출했다.
27일 코스포에 따르면, 지난 26일 강남 마루180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는 4대 의장인 한상우 위즈돔 대표와 부의장단을 비롯한 이사사·대의원사·정회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지난해 코스포가 전개한 사업 결과 및 결산 보고가 진행됐으며, 올해 사업계획 공유와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이날 대의원총회 구성원은 지난 1월 개최된 1차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오른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를 5대 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재원 신임 의장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산업별 솔루션 및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의 대표로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신임 의장은 "국가 예산 730조 시대를 맞아 코스포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정책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출범 1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기점으로 AI 기술 쿼터제 도입 등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지난 10년의 씨앗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도록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코스포는 회원 산업분야 25개 중 신산업 분야 확대 및 대표기업을 발굴하며 대표성을 강화했다. 총 회원사는 2천600여 개사를 넘어섰고, 그 중 혁신·성장·기술기반 투자유치 이력을 보유한 회원사는 약 1천400여 개사로 비중이 확대돼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기존 원격의료·리걸테크에 이어 AI·마이스테크·기후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산업협의회를 신설하며 정부·국회의 주요 카운터파트로서 위상을 제고했다. 또한, 국회 '유니콘팜' 정책 간담회 정례화와 스타트업 투자 연계 IR 프로그램 '더 피치'(The PITCH) 론칭을 통해 코스포만의 대표 '프로덕트'를 선보이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며 회원사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더불어, 코스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백서'도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코스포 회원사의 지난해 연매출 규모는 총 18조9천318억원(1천303개사)이며,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28조5천978억원(724개사), 고용 규모는 5만2천695명(1천341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단계별로는 905개사 기준 시드부터 프리B 투자를 받은 초기 기업이 527개로 가장 높은 비중인 58.2%를 차지했고, 시리즈C 이상 유치 기업도 48개사로 5.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코스포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보다 정교하고 고도화된 목표를 설정하고, 단순히 혁신의 장을 마련하는 조력자를 넘어 한국 스타트업의 다음 10년을 설계하는 '문제해결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회원사의 AX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스타트업 정책 의제 활성화를 통해 규제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컴업(COMEUP) 2026'의 고도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창업가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한편, 10주년 캠페인으로 창업가 정신을 대중화하고 스타트업을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브랜드로 재정의하며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코스포를 이끌어온 한상우 위즈돔 대표는 "지난 2년은 깊은 감사와 막중한 책임을 동시에 느낀 시간이었다"며 "재무적·정책적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사와 임원진, 사무국의 헌신 덕분에 '스타트업의 든든한 러닝메이트'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직을 정비하는 과정 또한 쉽지 않았으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김재원 신임 의장 체제 아래 코스포가 한 단계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코스포는 김재원 신임 의장 체제하에 본격적인 올해 사업에 착수하며, 스타트업이 가장 찾는 문제 해결 플랫폼이자, 한국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