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위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도 예산안 환영"

등록 2024.08.29 17:55:43 수정 2024.08.29 17:55:4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코스포 "우리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코스포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우리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코스포 관계자는 "예산 증액을 토대로 지역 활성화 및 글로벌화 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2025년 예산을 전년 대비 3천423억원 증액한 15조2천920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창업벤처 지원 예산이 약 2천억원 증가한 일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에 코스포는 "전체 증액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스타트업 생태계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딥테크 및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방안은 세계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 속 시기적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예산은 1천310억원으로 확대됐고,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예산도 200억원으로 증액됐다.


코스포는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예산도 5천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올해 대비 460억원 증가한 것으로, 코스포는 아직도 많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모태펀드 확대가 민간 자본의 유입을 더욱 촉진시켜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 허브 구축 예산이 319억원으로 대폭 확대된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코스포는 "이는 국내 창업 생태계가 국제적인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 외에도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글로벌 생태계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창업 지원 및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강화, 공동 작업 공간과 스타트업 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의 확충 등을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포는 중기부의 예산안에 포함된 지역 창업 클러스터 활성화와 창업중심대학 확대 운영 예산 증액에 대해서도 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구 및 지역 소멸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지금, 지역의 미래는 혁신 기업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활성화, 지역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 등 추가적인 예산과 정책적 지원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코스포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직면한 법적, 규제적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편성된 18억원의 법률 지원 예산 편성은 매우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방안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신산업 분야에서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포괄적인 법적 지원이 확대돼야 하며, 이를 위해 추가적인 예산 배정과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코스포는 이번 중기부의 2025년도 예산안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국회에서도 예산안을 신중히 검토해 필요한 추가 지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요청했다.


코스포는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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